자기 작품에 특징적인 컨셉이 하나 있으면 그거 하나로 좀 밀고가는경향이있다
왕의 남자야 저예산이었으니까 의복이나 사극으로서의 스케일이 좀 떨어졌지만
황산벌이나 평양성의경우 소품이나 로케가 심히 파워레인저스러웠음을 생각해볼때
애초에 사람이 그렇게 꼼꼼한 사람이 아닌것 같고, 강력한 한 방이 있으면 몇몇 부분이 허술해도
관객들이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는 타입의 감독인듯하다. 아마 숏도 까다롭지 않게 갈듯 싶다.
완벽주의자적인 면모는 안보임, 김지운이나 나홍진처럼.
그런데 허술한 부분이 죄다 미술에 몰려있다는게 함정..
그리고 작품 전반에 걸쳐 텍스트로 읽을 수 있는 코드를 심는 감독은 아님.
유하가 이런거 잘했는데 강남이 왜 그렇게 망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든
결말이나 클라이막스쪽에 메타포를 하나 강하게 넣는 플롯구성을 선호하는듯 한데
언제나 뜬금없었던 것이 항상 아쉽다.
반정의 순간 줄에서 뛰어오르는 장생을 한 시퀀스에 몰아넣은것이 어찌 그리 부자연스럽고 작위적으로 보였었는지지...
사도도 보아하니 부채춤인지 뭔지 욕먹는듯한데....그런면에 이상하게 미학적 고집이 있는거같다
부채춤은 진짜... ♡K
개씹거품
그렇군요..역시 feel에 의존하는 감독님이신듯
거품인지 아닌지 사도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