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추억,올드보이,지구를지켜라,악마를 보았다,우아한세계
이런 개성있는 장면이 가득한 영화가 많이 나오던
한국영화 황금기 이후로

남한산성,남산의 부장들,신세계,장수상회,곡성 등
최근까지도 재밌게 본 한국영화가 많진 않음

갈수록 한국영화는 하던것만 되풀이 하고
토드필립스라는 명감독이 호아킨피닉스라는 명배우 한명으로
조커를 만들때 한국은 수십 수백억 들여서
클리셰라는 굴레에 갇힘

백두산,외계인,인랑,비상선언,해적2,공조2,밀수,교섭,비공식작전
등 대작들은 죄다 망작임 잘하던 감독들도 삽질 일쑤..

심지어 7번방의 선물,명량,극한직업 같은 망작들이
흥행 순위 탑에 들어가는 현실..

범죄도시3 마저 양산형 조폭물로 타락해버림..

근데 콘유는 간만에 신선했다

이병헌이 사람 죽이고 자기 와이프한테 죽으라고 욕먹으면서
노래에 심취하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부분, 잔치하는 아파트에
비치는 기묘한 빛과 그림자의 춤, 심각한 부상을 입고
방에 들어와 낑낑대는 실루엣과 카메라 구도,
스펙타클한 재난 sf는 기대하지말라고 하지만
첫장면 지진이 덮치고, 중반부 박서준이 마주한 거대한 지진의
위압감은 짧지만 '멸망'이라는것을 느끼게 연출함,
고구마같던 박보영이 유일한 생존자로써 맞게된
'진짜 콘크리트 유토피아'

호불호가 있을만하고 재미없다는 평도 많지만
평론가 평점이 우수한게 이해됬고
참 뻔하지않게 연출한 감독과 시도들이 너무나 반가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