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제자 공손추가 물었다

감히 여쭙는데
선생님께서 잘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맹자가 말하길

나는 말을 잘 알며(知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잘 기른다."

"감히 묻건대, 무엇을 일러
'호연지기'라고 합 니까?"

맹자가 말하길,
"말하기가 쉽지 않구나.

그 기운 됨이 지극히 크고 강대하니

바르게 배양하여
상하게 하지 않으면
천지 사이를 가득 채우게된다.

그 기운 됨은
정의(義)와 짝을 이루고
진리(道)와 함께하는 것이니

이 것(정의와 진리)이 없으면
(호연지기도) 굶주리게 된다.

호연지기는 정의로움(義)을
축적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정의(義)는 불시에
바깥에서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하고서 마음에서
양심의 뿌듯함'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호연지기도) 굶주리게 된다.

그래서 내가 일찌기
고자는 정의(義)를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이니

이는 (고자가) 정의(義)를
밖에서 취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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