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이기가 아무리 발달해도 모름지기
의사라면 진맥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맥을 통해 진단하는 맥진이란, 요골동맥(손목 쪽 요골 - 피부 사이를 지나는 동맥) 부위에서 뛰는 혈관의 맥파를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법임
진맥할 때는 대표적으로 부(浮), 침(沈), 지(遲), 삭(數) 등, 네 가지 맥의 모양을 기준으로 삼고
얕게 눌렀을 때 금방 맥이 잡히면 부맥, 깊이 눌러야 깊숙한 곳에 맥이 만져지면 침맥, 그리고 맥박의 속도가 느리면 지맥, 반대로 빠르면 삭맥으로 판단하고, 여기서 다른 진찰 결과를 더해 꼼꼼히 진단하여 처방을 내림
예컨데 임신한 여성들의 경우 활(滑)맥이 확인되는데 만졌을 때 동그랗게 볼록 올라오는 느낌임
*물론 임신이 아니더라도 담(痰)과 같은 노폐물이 쌓여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음
모체의 자원이 태아에게 집중되면서, 모든 에너지원이 태아에게 공급되는 상황이면 엄마의 몸은 기(氣)의 흐름은 분주해지고 이 상태가 손목 요골동맥에 반응하여 나타남. 하지만 기혈이 약하면 활맥이 두드러지지 않는 사람도 있음
요즘은 진단기술이 발달해 진맥만으로 확인하지 않고 임신테스트기, 피검사를 더 많이 하고 오히려 진맥은 태동불안, 유산 등과 관련하여 진단해보는 경우가 더 많음
네비게이션이 있는데 왜 아직도 지도보는 방법을 배우냐고 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임. 네비를 제대로 만들고 업그레이드하고 네비가 오류없이 제 기능을 하는지 검증하고 네비가 없는 곳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으려면 그 누군가는 지도를 읽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에너지원, 자원 ㅇㅈㄹ ㅋㅋㅋ 비유가 잘못됐네 현대의 인공위성으로 만든 정확한 지도가 있는데 왜 김정호가 걸어다니면서 만든 대동여지도를 보냐가 맞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