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할매 처음엔 캔 올려달라고 부탁하더니 갈수록 반말으로 올려놓으라고 명령하고 음료수도 달라함.

내가 주말야간해서 개힘들고 빡쳐있는 날 와서 "나 화장실 갈테니까 박스 좀 올려놔!" 이러고 화장실 감. 걍 무시하고 앉아있으니까 화장실 갔다와서는 "바뻐?! 나 리어카 끌고올테니까 올려놔둬!" 이러고 감. 물론 무시함.
리어카 끌고와서는 박스 안 올려져있으니까 매장 입구에서 "삼촌~~~!!!!!!" 하고 소리지름. 무시함. 계단 내려와서 나한테 "왜 박스 안 올려놨어!!!!" 이러고 소리지름.

내가 정색하고 "저도 피곤하고 힘들어서 앞으로 못 도와드려요." 하니까 갑자기 목소리 수그러들고 고개 조아리면서 "아이고.. 내가 힘들어서 그래... 도와주면 안 될까?" 해서 "안 돼요." 하니까 갑자기 멀쩡하던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내가 다리가 아파서 그래... 다른 매장 삼촌들은 다 도와주던데..." 이래서 "그건 그 사람들이고요. 저는 이제 못 도와드려요. 솔직히 저한테 돈 주시는 것도 아닌데 제가 계단 위까지 올려드릴 필요는 없잖아요? 제 일이 아닌 거 안 할거니까 알아서 올리세요." 함

그니까 알아서 혼자 올리고 오늘은 나한테 말도 안 걸고 걍 폐지만 갖고 올라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