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 처음본게 어제 밤에 폰찾으러 와서는 주니까 존나 좋아하면서 바로 휙 가버리길래 고맙단 말도 없네 그러고 말았거든?
근데 오늘 와서 30분동안 일어난 일이
1. 우리매장은 근처 대학생이나 군인한테 만원 충전하면 음료 한잔 줌. 그걸 전신거울 사이즈 판넬에 써놨는데 이사람이 자기가 어제 저 이벤트를 모르고 만원 넣었다고 궁시렁대면서 나한테 말걸음.
난 처음엔 군대 상사쯤 되는줄 알고 혹시 대학생이거나 군인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일반인이라는거임. 내가 판넬 가리키니까 그제서야 읽고 또 궁시렁대면서 감
2. 문제는 간 자리가 내가 청소하는중에 의자 싹 빼둔 자리임. 바로 따라가서 여기는 청소중이니까 의자 빠져있지 않은 곳에 앉아달라고 부탁드림. 흔쾌히 알겠다고 하더니 근처 모든 의자 빠진곳에 가서 여기 앉아도 되냐고 물어봄. 결국 앉을때까지 나한테 여섯번 물어보고 자리에 앉음.
3. 음식 주문하는법도 몰라서 나한테 해달라고 하길래 그냥 해줌. 음식 가지고 가니까 80년생 영포티가 오버워치 하면서 자기 잘한다고 자랑함. 카드 달라니까 뒤적뒤적 하더니 무슨 예능 리액션마냥 존나 과장되게 아이고 카드가 없네 이지랄 하더니 집가서 카드 가져옴.
그러고 지금 밥 다먹고 물한잔 들고 매장 한바퀴 쓱 둘러보더니 카운터에 와서는 자기가 야간했었는데 작년보다 사람이 줄었니 어쨌니 하면서 스몰토크 거는데 진짜 지능수준이 일반인보다 떨어져보이니까 화도 안나고 이놈 급발진하면 어쩌지 하면서 좀 무섭다 시발 제발 조용히 좋아하는 오버워치만 하다 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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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상 아니면 걍 받아줘 그러면 문제는 안 생김
그렇지?
말걸러오면 바쁜척하셈 그럼 말 안걸던데
하필 타이밍이 안맞음 ㅋㅋㅋ
요새 세상이 흉흉해서 주머니 뒤적일때 ㅈㄴ 경계하게됨
뭔가 그럴꺼같진 않은데 원하는거 안해주면 지체장애인 발작처럼 날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