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언규 = "입에서 걸레 뺀 스티브예"라고 봄

욕만 안했지 하는 행동은 스티브예랑 똑같음


언규는 기본적으로 강약약강 적인 성향이 강한데다가 남의말 자체를 안듣는 성향이 있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것? 주위에서 10명이 뜯어말리고 설득을 해도 설득을 하는 니네가 병신새끼이고 내가 맞는데 왜저러지? 이런 타입임.


자기보다 강자라고 인정하고있는 홍진호, 장동민, 스티브예, 허성범 말은 경청하려하고 

빠니, 충주맨, 최예선, 이지나 말은 애초에 처음부터 "병신이 뭐라는지 들어나보자" 라는 스탠스로 들음.

자기보다 아래에 있다 생각하는 애들이 말하는건 일단 뭐가 나오든 일단 병신소리라고 가정하고, 들어보고 조금 괜찮네 싶으면 채택하는 마인드임.


이런 특성은 4회에서 처음 나오는데

1. "그냥 내맘대로할게(분명 빠니+언규 팀 데스매치임)"

2. "저는 회사를 운영하고있잖아요 우리 직원이 100명인데(침략회의할때 아묻따 내말이 맞으니 따라라)"

3. "무조건 혜선이가 제물이 되는게 맞는데 빠니 너가 제물이 되겠다고 나대면 넌 나의 적이다" 


3조차도 말이 안되는게 뭐 오함마로 대가리 내려찍기 가능함? 안되지? 몸싸움 허용이라고 하는데 서로 폭력이 불가능한 룰상 사실상 비허용임. 전부다 WWE 안에서만 가능한거지 죽빵 칠것도 아닌데 몸싸움을 어케하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라운드 태클 한방만 시도해도 12명이 나와서 워워워워 진정해하고 끝날께 뻔한데 뭐 몸싸움하면 다리를 들어야되니 어쩌니 하는 수준의 회의 보면서 저게 고지능으로 뽑혀서 온사람들이 맞나 싶었다.


다시 돌아와서 언규의 쇠고집 모습은 12회에서 선과악 할때도 장동민 등이 대놓고 홍진호 뽑아서 의심피하라고 길 다 알려주는데 아닌데 난 악어가 맞는거같은데? 왜 홍진호를 뽑아야되 해서 자폭하는 걸 봐도 알수있음.


8회에서 언규+스티브예가 최혜선이 이중스파이가 아니냐고 따지는 장면에서 최혜선이 해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의 논리는 각각 이럼.

스티브예+언규 : 0개를 찾은게 말이되냐? , 스파이 제안이 들어왔으면 처음부터 팀에게 알렸어야지, 바로 알리지 않은 시점에서 너는 우리팀에 믿는사람이 없는것이다.

최혜선 : 나는 스파이제안을 알려주는 선택만 해도 큰 리스크, 팀에 믿는사람이 없는것도 부분적으로 맞다. 


난 놀랍게도 스티브예와 언규가 저딴말을 할수있다는 점에서 놀라웠음.

왜냐하면 최혜선을 왕따시키고 배척해온 것은 스티브예와 언규가 선두임. 최혜선이 팀에게 의존하지 못하는 원인이 스티브예와 언규인데 가해자가 그런말을 한다고? 

분명 잔해에서 제일 길게 힘든 생활을 했던것은 최혜선이었지만 스티브예와 언규는 최혜선에게 발언권 자체를 준적이 없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아묻따 제물로 바칠려했지?

과연 최혜선이 제물로 바쳐졌으면 서출구와의 선택에서 최혜선을 쟤네들이 골랐을까? 3자가 봐도 좆같겠다 싶은데 최혜선 본인은 안느꼈을까?

서출구,빠니가 최혜선를 동료처럼 대한다고 한다면 언규+스티브예+임현서 얘네들은 명백하게 최혜선을 하급자, 도시락으로 보고있음을 느낄수있음.


8화 막바지에서 최혜선이 언규잡고 왜 자신이 팀에게 의존하지 못했는가를 포인트를 하나하나 찝어서 말해주는데 이것보다 명확한 대화가 있음?

그런데 언규는 듣자마자 "캄다운해봐 감정이 올라오지마" "저라면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수있게 설명을 할텐데 대화중에 울어버리니까 더 이야기하고싶지 않더라고요"

이딴 개소리나 하고있음. 

너가 만약 피겜3 나갔다고 치자. 최혜선이 당한것처럼 첫째날 아묻따 너 약자지? 데스매치 당해서 잔해로 끌려나가고, 둘쨰날 저새끼 약하니까 제물로 묻어버리자, 같이 낙원왔더니 너 저택팀이랑 친하지? 스파이지? 응 꺼져~ 이지랄 했다 치자.

나도 그냥 아묻따 칼로 찌르고싶을거같은데? 지들이 한건 생각안하고 이거 좆같다니까 왜 감정적으로 굴지마라하는지 이해가 안됨. 근데 당연히 안되겠지 지가 가해자인데 이해가 되겠냐. 


11화에서도 홍진호가 "우리끼리는 이제 맹목적으로 믿고가자. 이렇게 해서 잘못되면 내가 데스매치갈게" 라고 까지 한 상황에서 또 언규는 자신만의 의심병과 프라이드로 개판을 친다. 

Q. 언규는 그 상황을 모르잖아?
A. 혜선이가 빡쳤을때 홍진호가 다 설명을 해주는데 뭘 몰라. 다 알고서 저런말 하는거임. 


홍진호 : 애초에 저쪽은 자기네들이 던지는걸로 여기가 흔들리는걸 알아. 반대로 우리는 뭘해도 저쪽은 안흔들려. 그걸 아니까 던지는거야. 너가 확실한거 아니면 얘기 안해도 되. 

혜선 : (빡침) 난 언규 오빠가 나 의심할 것 같으면 난 혼자할게요. 그럴거면 5명이서 끈끈하게 하시고 혼자 할게요.

언규 : 그거를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화낼 정도의 일이라면 그럼 내가 빠져줘도 돼 난

홍진호 : 애초에 이거 자체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인거야. 지금 저쪽이 바라는게 이거야

서출구 : 혜선이가 형님을 제일 믿고 그랬대요.

언규 : (두손을 들어 막는 포즈를 취하며) 여기서 화내고 감정 상할거 같으면 난 그것보다는 같이 안해도 되요.

홍진호 : 니가 애초에 이러지 않으면 돼. 막 누가 빠지고 이럴게 아니라.

언규 : 나는 짜증낼거면 같이 플레이하고 싶지가 않다고요. 짜증내고 화내는 사람이랑 말하는 거 안 좋아해

혜선 : 저도 짜증내는거 안좋아해요.


다시 말하자면 정작 혜선 포지션 저렇게 만든건 언규랑 스티브예임.


솔직히 말해서 11회에서 언규가 저렇게 개판 안치고 주위 말 들어가며 팀업 중시했다면?

충주맨이 총대매고 데스매치 안가도 됐음. 념글보니까 충주맨 꼴등희생 플레이보고 욕하는 애들 있던데 저기서 충주맨이 총대 안 맷으면 그냥 스티브예 쪽에서 1명 탈락하고 결과는 똑같음. 오히려 유리사도 못끌고가고 지네들만 2명 떨어졌겠지. 충주맨이 슈퍼히어로 플레이한거임.


난 진짜 충주맨은 보면서 1회부터 11회까지 감탄을 그치못했다. 플레이어 중에 플레이 1등 꼽으라면 충주맨임. 

내가 만약 피겜4에서 충주맨과 언규+임현서+악어+김민아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충주맨 고를거같다. 

그만큼 플레이 차이가 넘사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