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케바케지만
나 같은 경우는 대학교에서 나이, 24살 쯤에 대학원에서 학부연구생 했음... 하면서 느낀거는
본인이 해당 랩실에서 수행 및 요구하는 역량(예를들어 정부과제나 산학과제 하는데 인건비 받으면서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이나
졸업하는데 조건에 충족하는 사람인지(졸업논문은 물론이고 SCI 논문이나 국내 논문 쓸 수 있는 실력이 되는지)를 빨리 느껴야함...
나는 느낀게, 물론 열~~~심히 하면 잘 졸업하겠다만.. 개인적으로 내 역량으로 대학 졸업하자마자 대학원가면 괜히 시간 낭비 및 내 실력 한계로 성과물 못 낼께 뻔했음..
대학원 석사 과정이라도 2년이라는 시간을 쓰는데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솔직히 "2년이라는 시간이" 그냥 백수로 쌩 취준만 보낸다면 공대기준 기사자격증 1~2개는 물론이고, 부족했던 어학 점수도 올리고, 소위말해서 어디 공기업 대기업 인턴 1번하고 대외활동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
나는 그래서, 학부 졸업후 바로 취직준비를 했음... 일단 대학교 인서울 중위권학교라 취업 준비했는데 바로 대기업 못가서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인턴2회하다가 중견급 취업하고, 거기서 한 2년+a 일하고 그 사이에 자격증도 추가 취득해서 이것저것하면 한 7개정도 됨. (기사자격증+컴활+IT자격증 등등)
그래서 경력(?) 같은 신입으로 좀 대기업 공채 노렸더니, 예전에는 대기업 서류 50개 쓰면 서류합 1~2개 될까말까에서
지금은 대기업 공채 서류 10개쓰면 서류 3~4개는 붙더라... 근데, 면접보고 최종합격은 또 다른 얘기더라....
지금와서 생각이 드는게 딱 든 생각이 지금 SKYPK급 내 전공쪽 석사 대학원 진학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재미있는게 내가 학부 막 졸업했을때는, 내 스스로 내 전공 분야에 대한 확신이 없었음.. 구체적으로 뭘 하는게 좋을지 몰랐었고..
그런데, 지금 자격증도 추가 취득해서 내 역량도 키우고, 사회생활 한 3년 해보니까 내 전공에서 어떤 세부전공(랩실) 가야할지를 정확히 알겠더라, 특히 취업이 잘 되는 세부전공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했고, 요새 산업흐름이 어떤분야쪽으로 돈이 투자되는지도 알겠고...
근데 또 반면에, 괜히 지금 나이 들어서 석사 졸업하면 나이 30이 넘어갈텐데, 과연 의미있을까 또는 졸업했을때 대기업 간다는 보장이 없어서 잘 모르겠더라..
이런 글이 필요함. 요즘 무지성, 도피성으로 대학원 진학하는 애들이 너무 많음. 그런 애들은 대학원에 와서도 부적응 겪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적응은 적응대로 못하고, 인생 낭비임. 확신이 들때 했으면 좋겠음.
내가 느낀거는 확실히 sk (서울대, 카이스트) 학부출신 교수나 박사들 보면... 워낙 똑똑해서 학부졸업하고 다른 회사 생활안해도 바로 석사 박사, 석박솨가정 가서도 논문이든 산학과제든 막힘없이 하더라고.... (그런 사람들이 확실히 교수되는듯) 이런 사람들은 확실히 학계쪽으로 진출하는게 이상적임..
@글쓴 대갤러(14.36) 학벌 무시 못함. 그리고 많은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학계에서는 교수 임용의 절대적 기준이 학부 레벨로 갈림. 대학원 네임밸류와 논문 많이 썼다고 해서(정량, 정성 포함) 학부가 가장 중요함. 대학원은 잠깐 홈페이지나 이런 곳에 이력 가리는 용도는 될 수 있겠지만, 본질은 가릴 수가 없음. 중요한 인사 문제나 임용에 있어서는.
학사취업으로 지원이 되는 직무면 너말이 맞음
사회생활 3년씩이나 하고 석사 해서 고작 30넘긴다고 대기업 진출 걱정하는 수준이면 남한테 조언할 급은 못됨
근데 또 뭐라고 강요하기 애매한게, 뭐 대기업 못갈거 같더라도.. 중견,중소 경험해보고 그 뒤로 대학원가라!! -> 이것도 추천 못해주는게... 이 글처럼, 괜히 이 코스 타다가 나이 먹고 30줄되서 경력같은 신입이든, 그제서야 대학원 진학하면 나이먹었다고 또 면접관이 뭐라하더라.. (실제로, 내가 겪은거임..) 그래서 학부졸업하자 마자 그냥 본인이 원하는 상위권대학원에서 개인 역량 키우면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일단 확실한건 나이 30대 되면 신입이든 뭐든 나이 떄문에 크리티컬하더라
그냥 대학원생각있으면 학부생때 연구생하다 가면 됨. 내 인생에서 제일 쓸모없던시기가 1.군대현역2년 2.학부졸후삼전반년임. 그리고 이건 학부가 어디냐는 크게 중요하지않음. (난 참고로 서울대 나왔으니 개지랄ㄴ) 어차피 똑같이 학부생으로만 시간 보내면 어딜나와도 대학원가서 힘들 확률 높음.
학부연구생 도움되는게 1. 교수보는눈생김 2. 대학원에서 뭐하는지 알게됨. 이거 2개고, 애들이 쫄거나 진학안하면 해코지할까봐 안하는 경향있고 이상한 준비하는데, 그넣게하면 ㄹㅇ 인생 낭비하기 딱좋음
그건 확고한 목표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걍 무능해서 그런거임.... 별생각 없이 군대 째려고 다니다가 교수 하는 놈들도 흔한데
걍 글쓴애가 ㅈㄴ 빡통임
맞음 솔직히 내가 빡통이라서 그럴 수 있음... 솔직히 말해서, 인서울 상위권 학부 출신들은 물론이고,, 뭐 내가 졸업한 학부에서 학점 좋은 지인이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석사 졸업후 대기업 잘가길래 이런 글 쓴거임.... 결국 대기업 취준 실패하니 지금 석사 졸업하면 확실히 더 도움되겠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글 쓴거... 근데, 내가 사회생활 안하고 무지성 대학원 석사 진학했으면 실적 못 냈을것 같음..
스트레이트로 박사과정 하고 있는데, 실적을 그럭저럭 내면서도 스스로의 실력에 의심과 자신감의 반복이다.. 올라갈수록 벽을 느끼는 동시에 다른 놈들(교수 포함)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스멀스멀 드는 중. 매 순간이 챌린지임. 할만한듯 즐거운듯 하면서 고통스러운듯 함. 졸업 후에 길 어떻게 잡을지도 잠재적으로 고민. 쉽지 않다.
진짜 군대 2년이 존나아까움 군대가 의미 ㅈ도없는 사회생활이라 손해가 너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