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연구에 엄청 열정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박사까지 할 자신이 없네.. 그리고 이제 재미도 없다.
ㅈ밥 물박사 마인드인 거 아는데,
난 바이오 쪽이라 박사를 딴다 해도 좋은 직장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을만큼 열정이 있지도 않은 거 같아.
그냥 빨리 나가서 취업하고 평범한 삶을 살래.
공부하면서 행복한 순간들도 종종 있었지만 내가 너무 부족해서 괴로울 때가 너무 많았어.
지거국에서 과탑으로 졸업하고 공모전에서 상도 받고 장학생 선발도 됐었어.
그래서 운 좋게 s대학원 들어왔는데, 그 운을 이어갈 실력이 안되네.
송충이는 솔잎을 먹으러 갈게. 너넨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
수구햇다
그래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