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부를 쳐 못 해서(고3 때 하스스톤 전설찍느라) 적당히 3등급 대학 갔고, 부모님 머리 유전받아서 내가 뭔가 동기들보다 공부 잘한다는 느낌은 받음


그렇게 허송세월 보내다 보니 학점은 4.4 넘는데 진짜 스펙이 단 하나도 없음. 진짜 말 그대로 3학년 2학기인데 남들 적당한 학점 4 넘기고 공모전 가고 수상받고 무슨 교육 받고 무슨 인턴 해보고 이럴 때 나는 그냥 학점 4.42 띡 끝. 


솔직히 공부가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여러 생각 해보면서 드는 생각이,

요즘 시대엔 돈보다는 뭐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 같은 대학원을 목표로 하게 됐음


근데 막 교수가 되고 싶은 건 아니고...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데 이럴거면 굳이 그냥 학사취업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함...

교수들과는 많이 상담해 봤지만, 교수들은 전부 카이스트, 서울대, 미국대학원 출신들 많아서 막 학사로 사느니 박사가 되어 너가 주도적으로 연구를 하고... 이런 식으로 말을 함

교수입장에선 뭐 당연하겠지만 취업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는 잘 없더라고 그래서 양쪽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교수들 말만 듣고 살짝 편향된 것 같긴 함 대학원 쪽으로


그래서 일단은 대학원이냐 취업이냐부터 생각해야 할 것 같고, 관심분야랑 교수 잘 맞는 에리카 자대 갈지, 아니면 학점 살려서 skp 갈지 고민중.





사람 한명 구해준다 생각하고 조언 좀 해주면 고맙겠음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