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석사수료생입니다.
수료하고 2년 반 동안 논문 준비했어요. 애들 가르치는 파트타임으로 먹고 살았고요. 교수님 지도 스타일은 방목형이어서 논문이 완성되기 전까진 왕래가 없습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이제 도저히 진도를 못 나가겠습니다.
변명이긴 하지만 지난 여름 발작해서 쓰러진 뒤로 몸도 마음도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참 한심하긴 한데, 논문 쓸 능력이 없다는 걸 이제 깨달은 것 같아요.
솔직히 1학기 더 다닌다고 퀄리티 차이가 아주 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내일 교수님 뵙고 그만둔다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솔직히 석사 논문은 발로도 쓰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새벽이 깊었는데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뭐 석사논문을 5년째하고있다는 말임?
엄청난 걸 쓰려고 하지말고, 그냥 완료를 목표로만 해보는건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혹시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