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은 괴롭히고 교수님은 연구실에 관심도 없고,

우울증이랑 공황을 겪다 결국 사무실에서 공황발작까지 일어나 병원에 중증우울증 진단을 받고 나왔습니다


깔끔하게 나오고 싶어서 교수님께 그만둔다 말씀드린 뒤, 하던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달 정도 연구실을 더 다녔습니다


나오고 나서 처음에는 인건비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건 내가 돈을 받은 것에 대한 거니까... 하고 끊어서 보내줬어요


다음에는 과제 신청을 할 때 저를 넣어서 신청을 했는데, 선정이 됐으니 동의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의만 해주면 이후 변경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내가 연구실 다닐 때, 연구실에 계속 다닐 줄 알고 나를 넣은 거니까 동의 처리 해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과제 신청할 때 저를 넣었는데, 협약을 위해서 동의가 필요하니 해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두번째 연락왔을 때는 제가 아는 과제였는데 이번 과제는 제가 들은 적도 없고 대체 언제 저를 올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연락올 때마다 나갔는데 연락해서 미안하다는 얘기 한마디도 없고, 전 이미 그 학교 학생도 아니고, 나간지 몇달이나 되었는데 계속 이렇게 연락이 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제가 바로 나간 것도 아니고 한달을 더 다녔는데, 왜 그때 아무말도 없던 거였는지...


원래 연구실 나오고 나서 이렇게 연락이 오는 게 정상인 건가요...? 세번째 부탁은 뭔 과제인지도 모르겠어서 해주는 게 맞는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