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철학에서 무언가를 찾는다. 뭘 찾는걸까? 


잃어버린 것을 찾는건가? 아니면 무언가를 기대하는 건가?


선물을 받기 원하는가?




구체적으로 어떤 대상을 찾는가?


대상의 존재론적 범주는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주장인가?


수 많은 철학적 주장들은 항상 논파되고 박살났다.


플라톤의 이데아? 칸트의 초월 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 혹은 형이상학?


모두 비판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에서 확증 가능한 주장을 찾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답을 찾는가?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진리치가 귀속된 정답을 찾는가?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항상 의심하고 회의하라고 알려주었다!



우리는 구체적인 것을 찾는가?


보편성을 추구하는 학문에서 무슨 구체적인 것을 찾는가?


철학이 신학의 시녀일 때, 우리는 신이라는 특수한 개체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철학이라고 부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건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




결국 우리는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것,


구체적인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가 없는 것,


그리고 보편적인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찾는 것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철학에서 개념을 찾는다.


개념 자체에는 참도, 거짓도 없다. 단지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들이 있는가,


이것이 우리의 관심사고 개념의 유효성은 그것에서 나온다.


그것은 보편적이다. 그것은 그것이 지시하는 여러 개별자들을 연상시킨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개념을 추구한다.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사물의 단면을 알게 해주는, 개념을 추구한다.




또 우리는 철학에서 과정을 찾는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변화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로고스라고 말했던 고대의 철학자가 있다.


헤라클레이토스, 그는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이다!


철학이란 활동이다! 


이 말을 또 누가 했는가? 비트겐슈타인이 말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자는 그 사다리를 던져 버려야 한다!'


우리가 철학에 빠지게 만드는 것은, 철학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항상 우리를 배신한다. 그것은 항상 제 모습을 달리한다. 그것은 항상 변한다! 참이었다가, 거짓이었다가, 참이었다가, 거짓이 된다.


결국 우리는 철학의 대상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과정과 활동의 주체로써 즉, 정적이고 고정된 존재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존재들로써


철학이라는 활동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개념을 얻고, 그것을 연결하고, 연결에 대해 검토하며 생각을 명료히 가다듬는 것!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 이게 철학에서 우리가 바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