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답글러 1.225님께
의사와 환자와 나 사이의 존재론적 거리(혹은 괴리)
고독사(125.188)
2024-08-17 02:15:00
추천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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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필요해! 우선 한 곡 들읍시다! https://youtube.com/watch?v=dPUQ3URYYaA&si=B7ouyJnqYZgem2TL
느그는 스튜어디스를 어떻게 생각해? 나는 원양어선을 타고 또 제주선적의 연승연안 배를 타면서 비행기를 수도 없이 타 봤는데, 훗날 느낀 걔들의 고상함 끝엔 꼭 우리 뱃놈들과 같은 허무주의가 느껴지더라구. 나는 배운 게 없어서 지상보다 낮은 해수면을 떠도는 선원이고, 걔들은 노력하고 자청해서 이른 하늘 위의 선원직인데 왠지 공간적 시간적 서글픔은 유사해.
시간(날짜)변경선을 오가는 사람은 원치 않아도 철학적일 수밖에 없어. https://youtube.com/watch?v=_6YjfYTIbrQ&si=ITxgEBaENoKUBHs7
내 경험상 뱃놈을 가장 무시하는 항공사 직원이 대한항공 승무원인데, 나는 걔들이 가장 예뻐 보였어. 어쩔 때는 나랑 비슷한 나이때의 승무원도 보였는 데(나는 2021년까지 서귀포 연승배를 탔다), 그년이 글쎄 술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핀잔을 주는 거야. 순간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2021년이면 내가 마흔 일곱 살 때인데 나와 동년배의 계집이 기내 승무원을 하고 있을 리가 없지. 아무튼 항공기 승무원들을 너무 얕잡아 보진 마. 걔들이 한국의 판검사, 의사들과 결혼하고 잘 사는 건 다 그만한 까닭이 있어 보인다.
시발 또 잘리겠구나. 술사러 간다.
나도 어디 가서는 절대로 배를 탔다는 소릴 하지 않지. 언젠가 배타고 와서 울엄마 따라 맛있는 거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그날 엄마 친구들에게 내가 한턱 거하게 쐈지. 그런데 눈치없는 엄마 친구녀가 "야야 니 아들은 몬 일을 하길래 우예 저리 돈을 잘 버노?" 했는데, 그녀보다 더 눈치없던 나는 "배탑니더. 돈은 마이 벌어예. 잡수이소!" 했다가 한동안
엄마와 말 안 하고 살았어. 산다는 건 그런 거야.
거짓말인거 같어? 천만에!
하고 보니 울엄마는 나와 달리 친구가 참 많았구나.
https://youtube.com/watch?v=II-3GyO1ykk&si=zYQ29JWIeE_vfgBc
https://youtube.com/watch?v=NRk-1g8Pn6A&si=4mnvPyYVb9stcPIp
https://youtube.com/watch?v=92w6AFF1Z3s&si=83amASNlDaMo8W2M
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You were never really here(2017)'에서 주인공 조joaquin phoenix가 망치를 들고 사람을 죽이러 가는 중에 자동차 안 라디오 스피커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죠 https://youtube.com/watch?v=iQHsm1Ov310&si=9SgmrJf-pyzqvaqX
*괴로울 때 힘들 때, 다른 모든 노래를 접어 두고, 창문을 닫은 채 볼륨을 최고로 올린 뒤에 본 조비의 '리빙 온 어 프레이어'를 한번 들어보세요.(이 새벽녘에 할 말은 아니지만ᆢ) https://youtube.com/watch?v=iQHsm1Ov310&si=DigWMcSA5HCuTD9T
1.225님, 나 또한 당신처럼 세상 모든 상식이 파괴되는 기적의 순간이 있었어요. 의사가 대단한 존재라구요? 나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기적보다 의사들의 기술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살리고 있죠; 나는 나의 신비한 체험 하나를 반드시 기술하고 싶었는 데 오늘은 그날이 아닌 듯합니다.
1.225/나는 반드시 님께 '설명'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철학도 아니고 서사도 아닌 오로지 나의 생생한 경험입니다. 믿지 않겠지만 나는 실제로 기적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나는 신을 믿지 않습니다.일단은 잘게요. 몹시 취했습니다. 오늘부로
나는 또ㅡ직장에서ㅡ짤렸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철갤러에게 드립니다 https://youtube.com/watch?v=jrh-sJCIj3k&si=W_1VZ6prZcJcZ1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