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이 과열 될 때마다 '조율근'이라는 개념을 떠올림


조율근은 내가 아님

그래서 나를 "조율자"로 승격시키는걸 미연에 방지함


이 단어를 조금 확장해서 생각하면 뭔가 웃김

세상이 조율근으로 이루어져 있다든가(초월방지)

조율근 훈련루틴을 만들어서 하루 5세트씩 연습해야한다던가(의식화 방지)


이 웃김이 안전장치로 작동해서

생각이 과열되려 할 때 나를 슬쩍 빼줌


보통 생각이 문제가 되는 순간은

자기참조가 시작되고 그 과정이 "나"라고 느껴질때임


조율근은 이 자기참조 과정이 곧 "나"라는 착각을 방해함


'내가 사회의 조율근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뭔가 좀 웃김 


다만 내가 다른사람한테 딱딱하게 군거같을때

아...조율...

이정도까지만 생각하게 됨


거기서 더 나아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