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공리를 지우고 생겨난 비유클리드 기하학, 러셀의 역설로부터 생겨난 공리적 집합론, 현대에 이르러서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까지.
이러한 기초론적 의기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할까? 수학조차도 가장 밑바닥까지 들여다 보면 직관에 의존하고 있는데 인간의 인지 구조에 의한 애매모호한 직관이 옳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수학은 불필요한 의미를 줄이고 최대한 사고를 정제하기 위해 엄격한 기호를 사용하는데 정작 그 기호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과정은 인간이 한다면 그곳이 올바르게 작동한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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