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공부를 왜 하는 건지 잘 모르겠음

나는 공부를 잘하는 편임(이번 기말고사 반에서 일등함)

근데 잘 한다고 해서 나중에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고

공부 잘하는거 빼면 내가 뭔지 잘 모르겠음

그리고 공부를 잘해서 대기업에 가는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인지도 잘 모르겠음

그리고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기대가 많아서 내가 가고싶은 학과가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학과 가야할까봐 걱정됨

하루에 세시간씩 학원에 있어야하고 그 외에는 숙제를 해야함

내 삶에서 공부가 중심인 느낌이 싫음

내가 하고싶은게 중심이었으면 좋겠음

국어 모의고사 연습을 위해서 글을 읽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책을 읽었으면 좋겠음

숙제하느라 새벽에 자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싶은 영화 보다가 새벽에 자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