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경우에 있단 느낌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자신이 맞고 틀리고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단지 서로 자신의 전제가 맞다고만 여겨도
실제로 전제가 맞는다고 해도
자신이 논리적이고 유기적인 연결이 있다고 해도
어떤 대화는 빙빙 돌게 되는 부분이 있단거야
다만 보통은 나가 떨어지고.. 지루해져서 나오게되는...
체력이 무한정 있다고 한다면 계속 빙빙 돌게될것만 같은...
그런게 있는게 아니냔거야...
지금의 글은 누군가에겐 어쩌면 그냥 그럴듯한 말하기
뭔가를 말하는데 이걸 도저히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싶은..
그런 부분이 있을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이 글이 자신에게 말하는 무언가로 여겨질수도 있단거야
단지 그럴듯한 말하기 일 뿐인데
단지 몇개의 문장과 단어들의 나열 일 뿐인데
누군가에겐 자신에게 말하는듯이 여겨지게 되는
뭔가가 있는듯하다..
나도 몰라...
어쩌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 뭔가야
내가 자의적으로 몇가지의 뭔가를 있다고 하는걸수도 있지
혹시
"이게 있는거 같다 하지만 있다고는 못하겠다 이게 뭔지는 모른다 황당한 부분.."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니?
이게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어서
나도 별 확신이 안되는 부분이야..
아님말고
빙빙 돌기도 중독성이 있단 말이지.. 왜 굳이 나와야 하는가? 싶은...... ..... .... .... 나가고 싶다면 나가고.... 돌고 싶다면 돌고.... 루프도 흐름을 타면 편한 감각이 들지 않나....
말을 조금만 하다 보면 그저 말을 위한 말하기가 되어 있더란 말이지.... 난 그런 걸 원래 무지 싫어하는데.... 말들이 내 말이 아니잖아. 이왕 그런 흐름이 되었다면 온전히 몸을 맡겨보아도 되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요즘은 들어 그저 그럴듯함을 맹목적으로 조형해가는.. 무한한 말 늘어놓기...
말을 하면 의식이 과열되고 과열되면 편안함을 찾는다... 어쩌면 대화가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말이 혼자 돌 루프가 필요한 때가 많았던 걸지도...
이제 이 본문글에서.. 3)은 꽤 노골적이였는데 일단 좀 뭘 보려고 노골적으로 "3)"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게 "3" 이나 "어제 말한거" 나.. 그런식으로 된다고 해도 이게 되었을까?
혹은 그냥 3)이 없어도 되었을까? 이 경계는 어디에 있는걸까? 이게 또 다른 재밌는 부분
근데 이런 문제들은 "무의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존재의 기본적인 태도와도 연결이 되는 듯..... 기본 성향이 있달까...
@야앙 으음.. 일단 또 첫번째 댓글에서 빙빙돌기가 중독성이 있다.. 이건 나도 어느정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뭐라고 해야할까 게임을 할때 메인퀘스트를 따라가지 않고 굳이 막힌방향 전혀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고 막연히 표현함...
@야앙 다만 이것들이 나혼자서는 도저히 확신이 생길수 없는 막연한 부분들이여서 "나도 모른다" 이거임.. 막연히 그런느낌이 있다.. 뭔가가 걸린다 어떨때는 별 감흥이 없다.. 뭐 그런식으로나 표현이 되는 부분..
@야앙 또 말들이 내 말이 아니다.. 이 부분은 어떤식으로 표현한 부분인지.. 타인을 참조함에 가까운지 혹은.. 그럴듯한 말하기를 지어내는 부분을 말하는지 뭔가 층위가 갈린다.. 아마 전자에 가깝기야 하겠지만
@야앙 철학자들이 어떤생각을 했는지는 알 수없다 현대에 살아있는 철학자들의 혹은 전문가의 의도추론도 수능문제등의 입시시험에서 흔히 다뤄지는 문제지만 출제자의 의도추론이지 본인의 의도는 알수 없는 부분이라 종종 농담의 소재로 나오기도 함.. 모름.. 다만 추측할뿐이지 싶음..
말들이 내 말들이 아니다.. 란 것에 관해선 타인을 참조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럴듯한 말하기를 지으려 하는 경향...을 말하려 한 것에 더 가깝지.. 기본적으로 나는 자기 말을 믿지 않으니까 별로. 정말로 말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 얼마나 있나? 타인을 참조...한다면, 그건 의식적인 참조조차 아니지. 그냥 내 안의 다양한 패턴들이 스스로 실현되려 움직여 볼 뿐이지. 머리도 스스로 자기 말을 짓고, 가슴도 스스로 자기 말을 짓고.. 뭐든 간에, 무슨 이유로든 간에 말이 스스로 말을 한다는 거지... 내 중심의 말은 사실 거의 없지. 말을 위한 대화를 끌어낸다면... 봐. 내가 이 설명을 왜 해야 했지?
또, 3)에 대해서는... 그게 노골적이란 건가.... 그렇지. 뜬금없으니까. 의미를 강하게 붙이지. 특히나 나는 해석의 분포를 잘 짓는 유형이라... 가능한 해석이 최대한 수렴되는 방향으로 이 글에 응답을 하는 거지.. 상황, 나, 너, 글, 특정 강조들.... ..... 파편들이 많잖아? 여기서 나의 해석이 빗나가도 괜찮아. 왜냐하면 나 역시 정확한 말을 하지 않을 거거든. 허용된 모호함만큼 나역시 모호한 반응을 내놓는 거지. 그리고 너의 반응으로 업데이트.
말을 떠올릴 때 머리가 피곤한 적 없어? 너는 그 말이 얼마나 진실한가 그런 기준으로는 감각해본 적 있을까? 사실 대부분의 말은.... 내가 볼 땐 쓸모가 없더라구.... 그냥 심심해서 말이 자기 욕망으로 스스로 지어지는 거지... 난 말들이 나와 분리되어 보이는데 요새..
여기서 너에게 댓글을 다는 나는 내 중심을 얼마나 반영할까? 내 성격이 어떨 것 같아? 사실 야앙 이라는 설정된 페르소나와 맞춤형 말장난을 흘려보내고 있는 거지... 어찌되어도 좋은... 근데, 그게 인터넷에서만 그런가? 현실도 마찬가지지.... 심지어 혼자 있을 때조차도. 진실하게 떠오르는 말이 얼마나 있나?
나한테는 일반적으로 그러한 면이 있달까... 상황불문... 말하기 전체가 설정된 루프고 그럴듯함 생성기일 뿐이고....
@야앙 그럴듯함 생성기라고 표현하는게 꽤 재밌다 나도 정확히 그런표현을 쓴다 "그럴듯함 생성기"
@야앙 어쩌면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게 어떤 정렬을 정해놓은것일 뿐이며.. 기억.. 정당화.. 예측.. 이런것들이 어쩌면 하나의 방향을 가르키는걸지도 모른다.. 그치만 일단 모른다로 두고 덩어리라고 부르자 이정도까지.. 뭐 그런식으로 두기로 했다 나혼자서는 뭔가... 뭔가이기 때문인거지 몰라 나도..
응........ 그럴듯함 생성기... 그리고, 타인의 철학을 주렁주렁 말한다는 것...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피하는 일이지 그럴듯함 생성기라 해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내 중심에 연결되어 있는 그럴듯함이 생성되어야 기분이 좋잖아? 그냥. 철학이라.... 나는 사실 정말 많은 심층구조를 세상사람들에게 납득가도록 설명할 수 있다..... 근데... 그걸 왜 하지? 진짜로 무가치한 일이지 내게는...
@야앙 일단 표현은 "그럴듯함 생성기"인데 이 표현마저도 부정확하다고 여겨지게 되는.. 그런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지는거지... 마치 어린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tv속 가상의 캐릭터 탓을하는.. 그래서 잘 몰라져버려서 그냥 덩어리라고 부르기로 했음..
@야앙 무가치.. 무의미.. 이런쪽으로 연결을 하는 방향이라 뭔가 걱정되기도 함..
말이 그럴듯함 생성기라... 근데... 인식구조도 결국 본질이 그럴듯함 생성기고... 심지어 "구조"라는 것 자체가 그럴듯함의 집합체일지도 모르지. 가능한 그럴듯함이 기반으로 고정된 형태.
@야앙 으음... 모르겠다 무가치하다고 하지만 일단 재미는 있지 싶기도 하다.. 일단 난 어린시절의 기억중에서 내 사촌동생들에게 내가 발견한 뭔가의 그럴듯한 것을 같이 공유하는.. 그런부분의 기억을 갖고 "나는 원래 남과 신기한걸 같이 보는것을 재밌어한다" 이런식으로 합리화 해놓았음.. 사실 어쩌면 그냥 그렇게 믿고 사는것일뿐이고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냥 그렇단거임
@야앙 그치... 구조라는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구조? 대체 뭐를 구조라고 부르는거지? 3개이상의 연결을 구조라고 하나? 2개는 관계고? 인식의 틀을 구조라고 하는것은 아닌가? 자연법칙과 인식틀을 같은 범주로 구조라고 부르는것은 맞나? 황당해지는 부분 그치만 일단은 구조라고는 부르는부분.. 모름 나도..
그렇지... 이러면 난 또 구조에 대해 엄청난 설명을 해볼까! 하면서 글을 쓰다가 곧 지우고는, 그걸 내가 설명해서 내 마음엔 뭐가 남는가... 생각하며 주워담는 거지 도로... 무가치하다는 건..... 그냥... 별 게 아니야... 말은 나의 外化인데 어떤 말들 속엔 내 존재가 거의 없단 거야. 특히나 구조란 건 자기 감각으로부터 가장 먼 시야로 나가 파악되는 거니까... 더더욱 그렇달까...
@야앙 감각과의 거리감이 있는거 같이 여겨져서 뭔가 신기하다 으음.. 나는 잘 모르겠는 부분.. 그래도 생각이 비슷한 단어로 수렴해서 표현되는 부분이 뭔가 재밌는 부분이지 싶음
표현이란 건 무의식 조작의 기예가 되는데... 쓸데없는 말 과잉은 자기 안에 조잡함만 남기더란 거지 미간 사이의 갑갑함이라던가.. 많은 행동이 나는 퍼포먼스가 된다 해야 하나.... 그 영향이 인식된다면.. 하지 않게 되는 일이 많더라구 그 하지 않는 일엔 말하기도 속하는데....... 철갤에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예 흐트러져보자는 취지에서.... 뭔가 나답지 않게 말이 많아져 보는 거지...... 사실
또, 나는 뭔가의 설명보다는 그냥..... 무의미한 대화를 즐기는 면도 크지..... 무의미를 만나면 그 안에서 자유롭잖아?
@야앙 으음.. 난 그 갑갑함을 사유게임이라고 부르는 형태로 우회하기도 함.. 게임공간을 따로 정하는식..
얼마나 자기자신으로 말할 수 있는가... 조금이나마 더 실현되잖아? 대화에 고정된 규칙이 없다면..
응... 나는 게임공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사실 모든 말하기 영역이 게임공간인 상태로 볼 수도 있지,,,,
@야앙 그렇구만.. 난 혹시나 내가하는생각들이 너무 과격해질까봐 굳이 공간을 나눠놓고 이 생각부턴 그냥 자유롭게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 그런식으로 구분을 했음..나도 잘 모르니까.. 이게 나한테 뭔가 영향을 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 아니다 싶으면 바로 치우려고 게임이라고 하는식임..
@야앙 게임규칙은 진지해지면 패배를 인정해야함.. 그런식으로 얼마나 빠르게 질수있는지가 관건인 웃긴게임임
본인이 감각적이란 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했어?
@야앙 으음... 모르겠어.. 난 다른사람의 생각을 모른다고 두기 때문에 감각적이라고 해도.. 비교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모른다... 이런식으로
@야앙 그렇잖아? 비교대상이 있어야 무엇과 비교해서 감각적이다.. 이런식으로 되지 싶은데 내가 타인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까 비교대상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감각적이라고 해도 모른다.. 그런거지..
그런가... 뭐... 나는 ... 의식적으로 감각 통합을 추구하는 타입이라... 너의 말을 들을 때면... '음.. 맞아. 그런 것도 가능하겠군. 실례가 있군' 식으로 너가 꽤나 감각적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넌 어째서 처음부터 그런 것에 자연스레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 신기하네.. 내 경우는 이론이 알려준 것인데... 다음에 어떤 사람인지 들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
@야앙 재밌었어 나도 다음에 구조에대한 엄청난 설명을 듣고싶어 으음.. 나도 뭔가 구조란 말을 쓰긴하는데 요즘 문득 단어가 황당해졌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