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업로딩 통속의 뇌 숏츠 댓글보다가
'자아가 내 것이 아니면 아무 의미없음', '내 자아 내 의식이 없으니까 그 뒤 세상은 내 알바가 아니다'처럼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같은 내 의식과 존재의 실재 = 세상으로 보는 유아론적 생각을 가지고
마인드 업로딩은 저 자아는 내 자아가 아니니 저 세상은 아무의미도 없다라는 댓글을 봤는데
이거랑 반대 되는게 불교의 무아론이라 볼 수 있지. 인간은 오온에 의해 결합된 인연조건이고 고정된 자아는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가족이 갑작스럽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슬픔 감정이 생겨나면 그것은 원래 내 소유가 아니라 반응에 불과하고
오온이 느끼는거기에 감정은 일시적이고 소멸하며 자아는 내 소유도 아니고 고정되지도 않으며 선인은 악인이 될 수 있고 악인은 선인이 될 수 있는 무아론
나는 개인적으로 무아론을 지지함. 나를 예시로 들자면
초딩때 나랑 현재의 나는 가치관부터 다른 존재임. 광우병 소동때 나는 초2,3이였던 때라서 인지능력이 딸려가지고
주위에서 들리는 소문(또래 친구)과 강풀 광우병 만화책(선생이 보여줌) 보도되는 뉴스 환경의 조건에 의해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진짜로 뇌가 스펀지처럼 뚫린다고 믿었는데
이건 과장과 허구였지 상식적으로 생각 해보면 미국인들은 그럼 진작에 다 죽었어야 하니까 말이 안 된다는걸 아는데 내가 초딩때는 그렇게 잠시나마 믿었었음
이때의 나의 견해는 외부 조건에 의해 학습,세뇌 당한거나 마찬가지임 그게 나의 진짜 견해라고 볼 수도 없고
그래서 초딩때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른 존재임, 적어도 인지능력과 상식은 올라가서 다르다고 생각함
너네는 무아와 유아 어떤 걸 믿음?
대댓글들 핀트 개잘잡고있는데 핀트를 못잡는다하냐 ㅋㅋㅋㅋ
거울에 비친 네가 네가 아니라 할 수 있는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고 맞다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
무아라고 생각하고 완전한 브레인 커넥톰이 오면 데이터로 이식한 내가 먼 미래에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긴 함
데카르트는 자기가 배운 지식들중 거짓이 섞여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에서 유아론에 빠지기 시작했고 자기 존재만이 확실하다고 믿었다가 나 이외의 존재 증명은 불확실하니 유아론의 불완전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게 데카르트의 신의 존재 증명이지 신은 완전한 존재니까, 근데 원래 정보라는거 자체가 확실함이 없고 환경은 계속 변화하는데 데카르트는 유아론에 빠진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불확실성에서 완전함의 정합성을 찾으려는 집착에 빠졌다고 볼수있음 데카르트가 불교를 접해봤어야 했는데
결벽증이나 어떤 강박증, 저장강박증 같은 어떤 집착을 가진 사람들은 불교쪽 철학을 배우는게 낫겠더라 영원한건 없고 나 조차도 변해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징빙이가 아무리 발작해도 붉사 글로벌 히트는 확정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