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빠른 물결 널리 내는 강 맡은 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온갖 강 맡은 신의 무리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여래께서 지난 옛적 중생 위하여
법 바다의 끝 없는 행 닦으신 것이
소나기가 무더위를 서늘케 하듯
중생의 번뇌열을 두루 멸하네.
부처님이 요량 못할 한량없는 겁
서원의 광명으로 세간 맑히사
선근이 성숙한 이 깨닫게 하니
샘과 냇물 깨끗케 한 신이 알았고
큰 자비의 방편이 중생과 같아
눈앞마다 나타나서 항상 교화해
그네들의 번뇌 때를 깨끗케 하니
깨끗한 눈 강 맡은 신 보고 기뻐해
부처님의 묘한 음성 두루 들리니
중생들이 사랑하고 마음이 기뻐
한량없는 괴로움 덜게 하시니
두루 외치는 신의 해탈이로다.
부처님이 보리행을 닦으실 적에
중생들께 이익 주기 한량없는 겁
그러므로 묘한 광명 세간에 가득
중생 구호하는 신이 기뻐하도다.
부처님의 옛적 수행 중생 위하여
가지가지 방편으로 성숙케 하고
복 바다 깨끗하고 고통 제하니
덥지 않고 깨끗한 신 마음 기쁘고
보시 문이 크고 넓어 무궁무진해
여러 중생 골고루 이익케 하며
보는 이는 누구나 간탐 없나니
기쁜 마음 강 맡은 신 깨달았도다.
부처님이 참된 방편 닦아 행하여
그지없는 공덕바다 성취하시고
보는 이를 모두 다 기쁘게 하니
넓은 공덕 당기 신이 깨달은 바라.
중생들의 번뇌 때를 깨끗케 하고
원수를 평등하게 사랑하심에
광명이 허공 가득 비치게 되니
여러 세상 비춘 신이 보고 기뻐해
부처님은 복밭이요 공덕의 바다
중생들의 모든 악을 모두 여의고
큰 보리를 끝끝내 성취케 하니
바다 공덕 밝은 신의 해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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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제4권
우전국(于闐國) 삼장(三藏) 실차난타(實叉難陀) 한역
이운허 번역
1. 세주묘엄품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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