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hilosophy&no=594489&page=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glory&no=59353 '띠꺼운 시선'으로 보는 <더글로리> 리뷰. 0 프롤로그 - 더 글로리 갤러리
gall.dcinside.com
(전편이니 시간 많은 사람들은 보고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핵심문장이다.
"데미안"이란 책은 앞으로 언급으로, 책 그자체로도 '더글로리'에 등장할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렇다면, 알을 깨고 나오는 '자'는 누구인가?
정확히 말하면 윗칸에 있는 "문동은 / 주여정 / 강현남 / 하도영"
모두 "알"을 깨고,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자들이다.
즉, 모두가 "알"을 깨는 주체자들이지만,
나는 먼저 <더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부터 언급할 예정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문동은'이 갑자기 존나 강해진 이유 ㄷㄷㄷ
문동은은 철저하게 "학교폭력"의 피해자다.
1. "남자"가 진심으로 구타 및 성희롱하는 수위로 '인간이하'의 지속적 폭행
2. "고데기" 등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고문에 달하는 폭행 수위
3. "선생님" + "어머니" 라는, 가장 권위있고 의지해야 할 사람들에게 당한 "인격적 + 물리적" 배신과 폭행
결국 '문동은'은 자퇴를 하고, 세상과의 '안녕'을 결심하지만....
분명 "문동은"은 박연진 패거리들에게 겁을 먹고 치를 떠는 입장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갑자기" 강해졌을까???
이 점에 대한 "철학적인 답변"을 하겠다.
즉 이렇게 되는 "개연성"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말이다.
4.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 문동은
문동은이 저렇게 "오싹" 하게 느껴질정도로 굳건해 지는 건, 단순한 '결의'나 '의지'의 문제는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칼융의 "개성화(indviduation) 과정" >
우리는 어떠한 때에, '어떠한 사건'이나 상황으로 인해, '인격'이 갑자기 상승하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주로 보이는 '클리셰'인데,
1. 누군가가 죽을 정도로 힘든 일을 겪는다.
2. 그 자는 '고통'에 몸부린 친다. 그러다 높은 확률로 '세상과의 안녕'에 오는 지경까지 온다.
3. 그러다 '마음'을 접고, 갑자기 강해진다.
4. 그 강해진 수준이 "어제의 나"를 훨씬 뛰어넘는다. 아예 '존재'가 업그레이드 되는 수준으로 오른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개성화 과정' 을 겪은 사람이다.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 및 '종교인'들이 각자 다른 언어로 비슷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칼융'의 개성화 에 대해 아주 간소하게 얘기하자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자아붕괴/동요' → 2. 무의식 접촉 → 3.원형등장 → 4. self 인식 → 5. "새로운 자아 탄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문동은"은 이 과정을 모두 충족한다. 이 과정을 '문동은'에 대입해서 알기 쉽게 얘기해보겠다.
문동은은 "상식"을 아득히 초월하는 물리적 학대와 인격모독을 받는다.
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남자에 비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노예같은 취급을 받으며 '고문'을 받는다.
심지어 "문동은"은 본인의 유일한 보금자리인 "집"에서 조차 "고문"을 받는다.
"의지" 해야 할 선생님은 "돈의 노예"가 되어 문동은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물리적으로 학대한다"
유일한 핏줄인 "엄마"는 '돈의 노예'가 되어 자식을 "사회부적응자"로 만들고, 자식을 버린다.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물리적+인격적' 학대 → "어른"이길 포기한 선생님의 태도와 학대 → "부모"이길 포기한 엄마의 버림
즉, 문동은은 "어디에도 기댈곳 없는" 물리적 정신적 고통으로 '자아'가 박살나기 딱 좋은 상황이다.
가슴 아프고, 냉정한 말이지만...
'문동은'의 심리적+물리적 고통은 "개성화"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요소가 되었다.
개성화의 첫단계인 "자아붕괴/동요"에 완벽히 부합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아붕괴"의 조건은,
"그 전에 내가 믿고 있었던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흐려지는 상황" 이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직접 '사고'하는 건 : 의식 / 그리고 우리가 통제할수 없는 것 : 무의식 .
그리고 그 너머의 "집단무의식" 이란게 따로 존재하는데, 그걸 '통합'하기 가장 좋은 대상은 '자연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이나 물, 불, 빛 같은 것들을 보면서 '스스로 정화' 하는 본능이 있다.
개념을 설명하는 시간이 아니니까 간단히 말하면, 이것을 "아키타입(archetype)" 이라고 한다.
궁금한 사람은 너네가 따로 검색 ㄱㄱ
문동은은 이미 '여성과 소녀로서의 인권박살' 을 뛰어넘어, '본인'의 자아를 붙잡을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받는다.
그래서 '자아'가 아예 박살이 나서 괴로워한다.
즉 "의식" 자체가 박살이 났기 때문에, 평소에는 분리되어 있던 "무의식 + 집단무의식"이 경계가 흐려져 '통합'되기에 정말 좋은 상황이 연출된것이다.
평소: "의식"이 무의식, 집단무의식을 '철저히 통제' '의식>>>>무의식+집단무의식'
지금 : "의식"이 박살남. 그래서 의식이 "무의식 과 집단무의식"을 통제할수 없음 '의식 >=무의식=집단무의식'
그렇기에 "개성화 과제 2단계" 인 무의식 접촉이 원활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문동은"은 옥상에서 "눈"을 맞으며 괴로워하고, 한강에서 "세상과의 안녕"을 준비했었지?
즉,
→ 1.'자아붕괴/동요' (수많은 학대 + 어른에게 버림받음)
→ 2. 무의식 접촉 (자아가 박살나서 무의식 접촉가능)
→ 3. 원형등장 (한강, 눈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냄. '세상과의 안녕'까지 단계에 이름 = "아키타입")
즉, 이미 3단계까지 수월하게 '진입'했어.
'개성화 3단계"의 원형이 **무의식에 있는 "내 안의 모습" 발견*** 인데, 그것을 '발견'하게 해주는 핵심요소가 "자연"이야.
멘탈이 철저하게 박살났을때, '자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 "아키타입" (불/자연/빛) 의 도움으로 '의식+무의식+집단무의식' 통합이 빨리 돼.
쉽게 말하면, 문동은은 "한강"에서 세상과의 안녕을 시도하는 과정중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자아***로 탄생하게 된거야.
아 이렇게 무너질순 없다" → "박연진에게 복수하며 살아가야겠어" 같은 무의식의 목소리를 발견하면서
개성화 4단계인 "self 인식"을 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통합'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문동은" 으로 태어나는거지 ㄷㄷㄷ
"개성화 과정" 이란건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이랑 비슷한 개념이야.
오히려 '초사이언' 개념이 '개성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개성화 과정"을 거친 사람은, 1+1 같이 축적이 되는 게 아니라, 아예 "레벨업"을 한다는 게 특징이야.
주변에서 "힘든 상황"을 겪고., 뭔가 분위기가 바뀐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다른사람처럼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다면, 그건 "개성화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지.
플라톤이나 랄프왈도 에머슨, 불교, 힌두교에서도 모두 비슷한 개념을 다루고 있어. 궁금하면 너네가 직접 알아봐.
그러니까 "이 글"을 보는 너네들도, 삶이 힘들어도 굳건히 버텨야돼.
***중요한 것은 '자의식'을 내려놓는 것***
사람들이 '세상과의 안녕'을 하는 이유의 근본적인 것은 "강한 자의식"이야.
즉, "내 인생 망했어", "나 이제 어떻하지?" , "나 너무 힘들고 외로워" 같은 '부정적 의식'을 끝까지 사로잡고 있었기에
결국 '부정적 선택' 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
문동은은 '그런 생각'까지도 박살낼 정도의 수많은 일들을 겪었기에 "개성화과정"이 가능했던 거고.... 그러니까,
1. 힘들고 우울할땐 "몰라~ ㅆㅂ 마음을 그냥 비우자" 라고 차라리 무념으로 생각해.
2. 정말 힘들고 정신을 못차릴 정도면, "자연"이 있는 곳에서 산책을 해.
3. 나는 어떻게든 '나아갈거야' 란 본능적인 기질은 계속 잡고 있어.
그러면 "고통"이 "나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거야.
이것은 실제 있는 개념이자 원리이니까, 모르면 기억해두는게 좋을거야~
그렇게 "문동은"은 박연진 패거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어.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겠지.
'일' 과 '과외'도 계속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박연진 패거리"들 뒷정보도 계속 수집해야 하고, "주여정+ 하도영"에게도 밑밥 깔아야 하고....
저 사진처럼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고 힘들었을거야.
그렇지만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 한번 '알'을 깨고 나온 경험이 있으면, 인생에 '동기'와 목표가 있으면, 사람은 쉽게 쓰러질수가 없어.
왜냐하면, 사람은 생각보다 강하고 → 사람은 생각보다 현명하기에 → 계속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거니까.
그러니까 여기 "철갤러" 들도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하고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갈수 밖에 없는거야~ ㅇㅈ?
참고로 이번 주제는 "칼융의 분석심리학"을 중점으로 "더글로리"에 적용한거니까~
"철학적 관점" 으로도 "형이상학"의 이상버전인거고~
'철학적 관점'으로 보는 <더글로리 리뷰> 2탄. end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