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야 너 생각 깊어서 좀 물어보고 싶은데, 난 세상엔 어떤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의 의미는 모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해. 그리고 그건 힘의 논리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정해지는 식이라고 보는데 넌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댓글 72
ㅇㅇ맞음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떤 욕망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또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철갤러 1(218.53)2026-03-23 00:26:00
세상에의 의미는 모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나도 생각함.. 욕망 또한 가치판단의 영역이기에..
그리고 육신이던.. 지능이던.. 타인의 자아가 발산하는 영향력이 크다면 우리가 상대적으로 인식하기에 있어 임의로 우선순위가 정해질 수도 있으나.. 그건 전적으로 또한 우리의 가치판단의 영역일 뿐, 진리와 같은 수준에서 그 논리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는 수준인건 절대 아니라고 봄..
익명(snap3773)2026-03-23 00:28:00
답글
그렇지? 결국에 어떤 가치가 우위를 점하고 있느냐에서 옳고 그름과 선 악이 규정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럼 그 결국에 속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속세의 논리를 무시할 수 없는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옳고 그름의 논리를 따라야 되겠지? 환경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사회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함? 뭘 위해서 살아가고 왜 그럴까? 질문이 워낙 포괄적이라 막연한데, 뭐가 됐든 돌아오는 너의 생각이 궁금하다
철갤러 1(218.53)2026-03-23 0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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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형이상에 대한 탐구를 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자들이 모인 곳 같아.. 신이 존재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 신이라는 것이 기독교적 전지전능한 신인지, 아니면 진리로써의 신인지부터 확인하고자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연히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말하며 스스로가 무신론자임을 자처하면서도.. 정작 거기까지에 불과할 뿐, 그들의 ‘무신론’에 대한 근거조차 내가 보기엔 ‘종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낌..
익명(snap3773)2026-03-23 0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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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나는 우리나라가 극히 반동적 수동적인 태도를 중시하며 경쟁심 공격성을 부추기고 물질 권력만을 지향하는 교육방식 사회인식이 깔려있는 나라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극단적인 태도로 인해서 발전할 수 있었고 지금은 그 끝자락에 있다고 생각해.
철갤러 1(218.53)2026-03-23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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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난 장담컨대.. 너 또한 부처와 예수같은 삶을 충분히 살 수 있으리라 말할 수 있음.. 난 행위형식을 믿음의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와 불교를 둘 다 전적으로 혐오하지만.. 예수와 부처의 형이상과 삶의 자세는 경이로울 정도임..
익명(snap3773)2026-03-23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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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러니까 그럼 그렇게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금 사회의 구조가. 앞으로 젊은층에서 정신개혁이 일어나서 전체적인 수준의 고양이 생길일은 만무하다고 가정하고. 그런 사람들의 정신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게 될까? 현재 10대 20대 30대 교육구조와 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랄, 자란 세대를 봤을 때 말이야
철갤러 1(218.53)2026-03-23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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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도 너의 의견에 동의한다. 지적허영심이 아니라 부처와 예수와 같은 삶은 누구나 실천만 한다면 살 수 있다고 봐. 신학에 대해서도 공부한 적이 없고 성경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예수는 길을 잃은 정신병자라는 말에 크게 와닿았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철갤러 1(218.53)2026-03-23 0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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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국민 정서 자체가 참 노예적이다.. 법과 사회 시스템을 불신하지만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를 사랑한다고 믿고.. 본인들이 멍청한 것을 정치인들이 이용할 뿐임을 알면서도, 그들이 원하는대로 스스로를 헐뜯고 미워하며 싸움.. 국뽕이라는 것 저변에도 항상 약자인 것 처럼 보이는 우리가 사실은 굉장히 강한 국가다 라는 것을 강조하며 그 야릇한 감정을 자존감으로 채움.. 단순히 같은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도덕적인 인간’들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음..
나는 대한민국에 니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누구보다 강하게 한국인들에게 채찍질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익명(snap3773)2026-03-23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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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예수에 대해 느낀 점은..
일단 나의 감상부터 짧게 말하자면, 나는 선악이란 것이 허상임을 깨달은 이래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한동안 형이상학적 진리를 깨닫는 것을 추구하다가.. 내가 진리에 결코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실을 둘러보니, 내 주위의 모든 이들과 나 자신마저.. ‘가치’라고 여겼던 몰가치한 것들에 평생을 바쳐왔음을 깨닫고 정말 슬펐음.. 근데 오히려 닿을 수 없는 진리 앞에.. 난 그것을 극복하거나 마주할 수조차 없는.. 불가항력 앞에,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왜 물질에 매몰되어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생각까지 도달하니까.. 비로소 예수가 말한.. 남을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와, 죄를 사함이 무엇이었는지가 이해가 되었음..
익명(snap3773)2026-03-23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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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근데 그럼에도 난 기독교 신자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기독교를 혐오함.. 또한, 예수가 주장한 바도 솔직히 그 과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동의하지는 못하겠음.. 나는 진리를 마주하고 비로소 사랑의 의미를 찾았는데.. 예수는 일단 모든 이들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면 그것이 곧 신에 대한 믿음이고, 진리(하느님)를 마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거든..
익명(snap3773)2026-03-23 0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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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예수는 인간들에게 가르침을 주었는가? - 그렇다.
인간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알아들었는가? - 절대 아니다.
익명(snap3773)2026-03-23 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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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예수는 분명.. 사랑해야 함을 주장했고..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삶을 산 성인이 맞지만.. 그것이 무엇을 향해야 했는지.. 어떻게 남들을 이끌어야 했는지에 대해 길을 잃고 죽어버렸음..
익명(snap3773)2026-03-23 0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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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그렇다고 예수가 정신병자라고 주장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봐.. 병이라는 개념조차 우리의 가치판단이니까.. 근데, 기독교인 중 본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거나.. 예수님을 만났다거나.. 기도 중 방언이 터졌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신앙심이 남보다 강함을 인정받아 신앙적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내 기준으로는 물질주의에 매몰된 정신병자이자.. 기독교식으로 표현하자면 지옥불에나 떨어질 사이비 신앙인이라는 것임..
익명(snap3773)2026-03-23 0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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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거기에 대해서 좀 자세한 설명을 듣고싶은데 ,예수가 사랑해야 함을 주장한 건 기록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무엇을 향해야 하는지, 남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은 그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거 아니냐? 이미 그러니 그 삶 자체가 보통의 인간이 실천하긴 힘든 일이고, 누구나 예수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본 건 그처럼 보통의 삶을 포기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기만 한다면 가능하다는 뜻에서였지, 그리고 그건 정신병에 걸려서 자아를 잃어버린 채 인간에 대한 맹목적 사랑을 펼치는 삶이 예수의 삶이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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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예수의 주장과 삶은 동시에 실천된 것이고 향하는 건 곧 그 삶을 향하는 것이고 이끄는 것 또한 그 삶을 사는 것인데 그거에 대한 길을 잃어버리고 죽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철갤러 1(218.53)2026-03-23 0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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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그리고 한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내 감상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국인들은 삶의 목적마저도 강요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본인 삶에 목표가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십중구십은 행복-안정이라고 답함.. 삶의 이유를 이미 설정해놓은 삶..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외치면서도 정작 물질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의 철학적 사고력.. 그리고 메타적으로 그것을 진지하게 문제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까지.. 심지어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명제를 곡해해서.. 우스갯소리로라곤 하나, 더 큰 돈이 전부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 이건 마치.. 난 그들과의 철학적 대화의 시작점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들은 아직 씻지도 않고 집에서 주식차트와 정치뉴스를 보는 중임..
익명(snap3773)2026-03-23 0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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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러니까 그 이유 자체가 사회구조에서 따라온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게 태어나듯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성은 그렇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에선 그런 국민성으론 더 발전 가능성이 없고 퇴보할 일만이 남았다고 보고, 그렇다면 그런 국민성의 폐혜가 어떻게 나타날까?
철갤러 1(218.53)2026-03-23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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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예수는 사람들이 본인과 같은 삶을 살기를 바랐으면서.. 정작 성경에 쓰인 예수의 말은.. 비유와 은유로 범벅되어.. 가르침받은 이들에게 오해와 곡해의 여지를 남겨두었고.. 그 가르침으로 말이암아 같은 기독교 내에서도 얼마나 많은 지파와 종파가 갈리게 되엇는지를 생각해보면.. 그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한 것 처럼 보여도.. 여전히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온 역사를 통틀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그 사람 단 한 명 뿐이었다는 것임..
익명(snap3773)2026-03-23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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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물질주의에서 벗어나는 게 답이 없는거 같아 애초에 극도로 물질주의를 지향해야만 하는 나라였고 그렇게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다른 예술적 문학적 가치들을 중시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자리잡게 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거지. 애초에 관심에도 두지 않았고 말이야. 그리고 그러한 정신적 가치들의 중요성이 이제 와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미 침체되기 시작했고, 더는 그럴 여유 없이 더욱 돈에 집착하는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맞나?
철갤러 1(218.53)2026-03-23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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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애초에 성경은 예수가 쓴 게 아니고 예수 본인은 그 삶을 살아갔을 뿐 성경을 쓰려던 사람이 아니지 않나? 성경은 예수의 제자인 바울이 썼잖아
철갤러 1(218.53)2026-03-23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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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만약 물질적인 것에 매몰되어 스스로 족함을 모르게 된다면..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뭐 그냥 소멸하게 되지 않을까..? 그것은 사회의 기조일 뿐이지만.. 한국에서 사회의 기조를 벗어나는 것은 곧 법을 어긴 것과 다름없는 비난의 대상이 되는거니까..
익명(snap3773)2026-03-23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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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전편을 다 바울이 쓰진 않았지만.. 일단 내가 논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울이 쓴 갈라디아서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긴 하지..
익명(snap3773)2026-03-23 01:11:00
답글
@철갤러1(218.53)
암튼, 내가 예수에 대해 비판하는건 예수의 행함이 아니라 가르침이고.. 성경 내용의 모호함 그 자체보다도, 그것의 모호함을 자신의 이익에 맞게 해석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문제라는 것임..
익명(snap3773)2026-03-23 0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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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대화가 중구난방이니 하나의 주제로 통일해서 얘기해보자 너는 의미없는 세상에 어떤 의미를 좇으며 살아가냐?
철갤러 1(218.53)2026-03-23 0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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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니 애초에 성경 내용 자체가 인간의 권력 도구라고 보는데 나는. 이미 성경을 쓴 사람 부터가 예수의 죽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의미를 부여한 거라고 보거든. 근데 어쨌든 난 이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고 공부가 더 필요하니 그 이상의 토론은 안됨
철갤러 1(218.53)2026-03-23 01:15:00
답글
@철갤러1(218.53)
세상에 의미가 없는데 무슨 의미를 좇냐니.. 좇는 가치는 없고, 내가 끌고 다니는 가치라면.. 진리 앞에서 솔직하고.. 깊은 사유를 통한 감정 발산의 생활화 정도일까..
익명(snap3773)2026-03-23 01:17:00
답글
@ㅇㅇ
세상에 의미는 없지만 인간은 의미를 만들어 살잖아. 너는 세상이 아니고 인간이잖아 그러니까 인간의 의미를 만들어 사는거지. 아무런 의미도 없다라고 하면 너는 본질인 무로 돌아가야 되고 자살해야되지 않겠냐? 자살하지 않고 있으니 너는 좇는 의미가 있는거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18:00
답글
@ㅇㅇ
이놈 이거 진리에 가까운 사고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더만..방금 답변은 시원찮은데?
철갤러 1(218.53)2026-03-23 0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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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마지막으로 종교얘기에 이어서 답하자면.. 바울 자체도 할례의 예를 들어서 교리와 율법보다 믿음을 우선시하라고 주장하긴 했음.. 다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바울이나 예수같지 않고 믿음조차 물질에 의존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것을 결국 깨닫지조차 못한 것 같지만..
익명(snap3773)2026-03-23 01:19:00
답글
@ㅇㅇ
야 이미 성경을 만든 이유 자체가 권력욕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면 그 뒤에 무슨 말을 갖다붙히든 이미 앞선 큰목적이 충족된 이후에나 성립되는 논리일텐데 결국에 제 권력욕대로 하는것일테니 그 말에 의미는 없다고 생각함
철갤러 1(218.53)2026-03-23 0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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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그렇게 생각했었다면 고맙지만.. 나 또한 인간일 뿐임.. 오히려 네 말에 궁금한게.. 무로 돌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당위인거냐..? 그것이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무언가로 규정된다면.. 그것 또한 내가 그렇게 비난한 새로운 도덕이 되는거 아니냐..?
익명(snap3773)2026-03-23 01:22:00
답글
@철갤러1(218.53)
네 말을 듣고 조금 생각해봤는데.. 조금 더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약간.. 니체의 가치전도나 자기극복 같은거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익명(snap3773)2026-03-23 01:24:00
답글
@ㅇㅇ
무로 돌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당위가 아니라, 의미가 없는 세계에서 인간이 의미를 만들어 낸다라는 논제가 참이라고 했을 때, 너는 의미가 없는 세계인데 의미를 좇지 않는다고 하면, 인간으로써 어떤 추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럼 살아갈 이유가 없을테니 죽어마땅한 게 아니냐? 사는건 고통인데 죽으면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사는것보단 죽는게 맞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뭔가는 진리인데, 그걸 좇는 과정이 인간이 부여한 의미 아니냐?
철갤러 1(218.53)2026-03-23 01:25:00
답글
@ㅇㅇ
너의 가치를 전도시키고 자기극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게 너의 삶에 의미란 말이네?
철갤러 1(218.53)2026-03-23 01:26:00
답글
@철갤러1(218.53)
성경 얘기에 대해서.. ㅇㅇ 뭐 그렇게 느끼는것도 매우 타당함 나도 바울이 뭔생각했는지 모르니.. 뭐가 되었던 기독교를 믿는다면서 정작 성경 구절에 큰 의미를 두는건 잘못되었다는거니까..
익명(snap3773)2026-03-23 01:26:00
답글
@ㅇㅇ
너의 가치전도와 자기극복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을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 하냐? 사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냐?
철갤러 1(218.53)2026-03-23 01:29:00
답글
@ㅇㅇ
ㅇㅈ
철갤러 1(218.53)2026-03-23 01:29:00
답글
@철갤러1(218.53)
네 말 댓글 두개 읽어보니 생각이 많아지네.. 나는 어느새 형이상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막연히 그걸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는데.. 그건 그저 더 가까워지지 않을 뿐 여전히 ‘진리를 추구한다’고 보는게 맞는걸까..
익명(snap3773)2026-03-23 01:30:00
답글
@ㅇㅇ
결국에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다해도 언제나 추구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표현의 한계고 언어에 규정되어 있는거라서 우리가 대화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은데.
철갤러 1(218.53)2026-03-23 01:32:00
답글
@철갤러1(218.53)
나의 인생관은.. 내가 인식한 상황에 대해 계속 왜?를 던지고.. 사유 끝에 행동하며.. 다시 나의 행동의 의심을 갖는 것이야.. 하지만 난 보편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긴 하거든.. 그 점에선 니체가 추구한 가치와 같다고 할 수는 없겠다..
익명(snap3773)2026-03-23 01:33:00
답글
@ㅇㅇ
형이상에 대한 사유보다도 마음을 내려놓고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을 하는게 앎에 근접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언어는 단지 그 근접하는 방법에 다다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수단일 뿐인거고 결국에 본질은 체험에 있다고 봐
철갤러 1(218.53)2026-03-23 01:33:00
답글
@ㅇㅇ
너가 던진 왜라는 질문은 너라는 자아에 규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돌아오는 답에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사고의 폭을 넓힌다라는 것도 너의 자아 위에서 쌓여나가는 거지 실제, 본질의 기준에 도달한다라는 건 자아를 비우는 것에 가까운 것일텐데 말이야
철갤러 1(218.53)2026-03-23 01:34:00
답글
@철갤러1(218.53)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으로 진리에 다가가는 것.. 너무 맞는 말이다.. 사실 형이상에 대한 생각도 일단 머릿속 막연함에서 개념 단위의 의심을 통해 구축되어가는 것이니까.. 그건 분명 언어를 초월하는 ‘무언가’지..
익명(snap3773)2026-03-23 01:36:00
답글
@ㅇㅇ
맞아 그래서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을 의식적으로 한다라는 게 가능하냐라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자아는 스스로를 유지하려고 하는것이 당연한 본성이거든 개체는 자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본능은 자연의 섭리이니까. 그래서 진리에 근접한 사고관을 가지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그 자아가 자아의 의도에 반하는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붕괴되고 비워지는 시기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자아가 규정짓는 한계를 벗어난 본질적인 시야를 가지게 되고 그 위에 쌓이는 사고가 자연스레 본질적 사고로 따라오는 거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38:00
답글
@철갤러1(218.53)
왜라는 질문도 나라는 자아에 규정되어있는 것이니 돌아오는 답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형이하에 있어 절대적인 가치의 기준이라는건 정해지지 않는 것이니까.. 내가 아무리 자아를 해체하고 행하더라도.. 물질로써 존재하는 나는 결코 나의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 사유하는 나의 존재 자체가 대전제니까..
익명(snap3773)2026-03-23 01:39:00
답글
@ㅇㅇ
역사적으로도 걸출한 철학자나 사상가들 중에서 충격적인 정신적 충격이나 분열의 경험을 겪은 사람이 많더라고. 아마 그런 과정에서 자아가 해체되는 경험을 할 것이고 거기서 진리에 가까운 세계를 보게 됐고 그런 시기를 이겨내고 자신의 사유를 쌓아나감으로써 가장 본질에 근접한 사고를 언어로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 그러나 언제까지나 언어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게 진리라고 볼 순 없고 인류역사에선 가장 근접하게 쓴 사람이다라고 인정받은 사람들의 사상이 인정받고 널리 알려진 거라고 생각해
철갤러 1(218.53)2026-03-23 01:41:00
답글
@철갤러1(218.53)
하지만.. 우리가 본성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선.. 더 왜?를 던져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함..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난 가끔.. 나보다 남을 더 잘 읽는다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즘의 AI들로부터 그 힌트를 조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
익명(snap3773)2026-03-23 01:42:00
답글
@철갤러1(218.53)
맞는 말이다..
익명(snap3773)2026-03-23 01:43:00
답글
@ㅇㅇ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의 사유는 맞지. 완전한 무관점이란 있을 수 없지, 그러나 더 본질에 가까운 관점을 가질 순 있겠지. 그 또한 마찬가지로 한계에 있는 것지만. 앞서 말한 한계보단 더 깊고 넓게 높은 층위의 사유를 할 수 있는거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44:00
답글
@ㅇㅇ
나보다 남을 더 잘 읽는다고 느껴진다는 게 무슨 말이야? 흥미로운데 자세히 설명해봐. 내가 볼 때 넌 좀 똑똑한 거 같아서 얘기를 들어볼 가치가 있음
철갤러 1(218.53)2026-03-23 01:45:00
답글
@철갤러1(218.53)
그래서.. 시발 마약이나 약물이 진짜 조온나 궁금함.. 내가 술 담배 존나 좋아하고.. 음악도 존나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사상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 뮤지션들은 다 약을 미친듯이 한 전적이 있더라고.. 나를 초월하는 경험이 너무 궁금하긴 함.. 결국은 못하겠지만..
익명(snap3773)2026-03-23 01:45:00
답글
@ㅇㅇ
너를 초월한다라는 건 별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자아가 해체되고 붕괴되는 경험이야. 좆같음이 임계점을 넘어서 감당하지 못할 때 뇌가 방어기제로 분열을 일으키는거지. 그럼 너는 너가 아닌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 됨. 그 상태에서 인간이 아니게 되는 자신을 경험하게 되는거고 말이야. 그 인간이 아니라는 것도 본래 너가 인식하던 네가 아니게 되는 상태라는거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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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럼 거기서 바라보는 세계는 이전의 내가 바라보던 세계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관점을 가지게 되는거임. 그냥 투명하게 보이는거야 왜냐하면 내 욕구나 감정 감각 자아의 기준 같은게 없는 투명한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말이야. 그럼 자연스레 공부를 했든 안했든 뭐든 본질적인 사고를 갖게 되고 내 눈앞의 사람의 감정과 기분 생각까지도 읽고 느낄 수 있게 되는거지. 이전에도 느꼈고 남들도 느끼지만 보다 순도가 높아지겠지 내 기준이 사라졌으니까
철갤러 1(218.53)2026-03-23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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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ㅋㅋ 진짜 별거 아님.. 나는 인간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기계와 다르지 않다고 본단 말이지.. 처음 본 사람이라도, 면전에서 대화 2분만 해 보면 일단 얼추 그 사람의 성격이 파악이 됨.. 허영심이 많다거나.. 자존감이 적다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지만, 어느정도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제3자의 시각으로 패턴화하고, 감상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은 내 머릿속에 구현된 알고리즘 안에서 벗어나질 않음.. 뭐 존나 정확하진 않은데.. 가끔 주식을 산다거나.. 폰이나 차를 뭐로 바꿀지 고민한다거나.. 아니면 쟤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등.. 가끔 진짜 말도 안되게 정확해서 나 스스로도 놀랄 때 있긴 한데 뭐 그냥 순전히 운이긴 함..
익명(snap3773)2026-03-23 0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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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다만.. 행동패턴을 예측하는건 이미 AI가 하고 있는 영역이라 뭐 크게 의미부여 안해도 될 것 같긴 함.. 한참 앞서서 AI로부터의 힌트는.. 아무래도 AI가 메타적 창의성을 가진 존재이기보다는.. 지구상의 어떤 인간이 한 번이라도 생산해낸 적 있는 정보라면 다 근거로 사용하는.. 일종의 확률적 모델이니까..
AI라고 하면 기계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들이 결국 인간적인 요소들의 합산임을 생각해보면.. AI야말로 그 어떤 인간보다 인간적인 존재가 아닐까..?
익명(snap3773)2026-03-23 0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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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너가 꿰고 있는만큼 보이는 거지.. 너는 생각이 깊고 아는게 많고 경험도 많고 보다 네 인식과 욕망 자아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야를 활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근데 자아의 해체의 경험을 하면 그런 노력없이도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게 된다. 어린아이가 본능적으로 파악하듯이 말이야 이미 주관이란 게 없는 상태인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대로의 시야를 가질 수 있는거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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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ㄴㄴ 아님 진격의 거인에 기행종처럼 특정 자극과 욕구에 기준이 없는 인간은 어떤식으로든 중구난방하게 움직일 수 있음. 그럼 중구난방하게 움직인다라고는 예측할 수 있겠지만 정확히 어떤 목표로 어떤 욕구를 갖고서 할거다라는 예측은 할 수 없지. 너가 어느정도 욕구나 방식이 정제된 수준있는 사람만 만나면 예측은 가능하겠는데 세상엔 그렇게 정제되지 않은 어린애, 혹은 정신병자처럼 예측불허한 존재도 많음
철갤러 1(218.53)2026-03-23 0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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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그 객관이야말로 객관이라고 여겨지는 착각(가치판단)이거나.. 진정으로 사유를 초월한 무아의 경지이겠지..
익명(snap3773)2026-03-23 0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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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지적장애인이랑 자폐인들 수용하는 시설에서 꽤 오래 봉사해봤거든.. 정말 지극히 내 경험이지만.. 본능에 치우쳐진 사람들이라도.. 그 행동이 패턴화되는 경향은 마찬가지로 있음을 느꼈음..
익명(snap3773)2026-03-23 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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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다.ㅋ 무아의 경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해도 나는 금욕하면서 살아갈 사람이 아니라서 결국 내 판단과 인식은 왜곡되고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앎 결국에 스스로를 객관이라 여기는 착각속에 살아가는 사람에 불과하지. 그러나 분명한 건 평생을 굴곡없이 생각없이 사는사람 보단 이런 해체의 경험과 사유와 경험을 쌓고 통합해나가는 과정을 거친 사람의 인식이 투명하고 예리한 건 당연지사임ㅋ 그러다보니 보통사람에 비해 월등한 통찰을 가지지만 인간의 한계는 분명하지
철갤러 1(218.53)2026-03-23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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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뭐 내가 진리도 아니고 라플라스의 악마도 아니지만..
익명(snap3773)2026-03-23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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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오래 보다보면 아무리 그 범주가 넓고 다양해도 패턴이 느껴진다 이 말이냐?
철갤러 1(218.53)2026-03-23 0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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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ㅇㅇ.. 특히 철학적 통찰력이 낮은 사람들일수록 더 쉬운 것 같음.. 그 사람들의 행동과 판단의 기준은 철저히 사회와 국가가 정한 도덕과 법에 따르거든.. 걍 3분정도 대화해보면.. 이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무엇이 컴플렉스가 있는지.. 그런 대략적인건 거의 알게되는 것 같음.. 그걸 바탕으로 이런 얘기 들으면 저 사람 자존감 채워지지 않을까.. 저 사람으로부터 호의를 구하려면 이렇게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익명(snap3773)2026-03-23 0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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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생각해보면 그냥 나마저 그들의 도덕에 매몰된게 아니냐 하겠지만.. 뭐 군대나 직장이라는게 내 ㅈ대로만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니.. 최대한 임기응변 잔머리 굴리는거지..
익명(snap3773)2026-03-23 0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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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니지 너는 이미 집단의 사고구조는 벗어났지만 현실적으로 얽매여있으니 네 높은 차원의 사고로 이득을 나름대로의 이득을 챙겨야지 멋지다고 생각함. 사기치고 정치질 하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설사 사기치고 정치를 한다고 한들 그건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들이 죄라고 규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너가 그런 행동에 있어 양심의 가책을 안느끼고 네 도덕관념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런 행동을 충분히 해도 되지. 물론 그렇게 했을 때의 돌아오는 인간들의 공격은 감수해야 될 것이고. ㅇㅈ? 물론 난 사기치고 정치질 하는건 안하긴함
철갤러 1(218.53)2026-03-23 0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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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물질 너머의 것을 떠올려 본 적 없는 사람들은.. 절대 자기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도덕을 해체할 수 없기 때문이지.. 스스로 자존감 강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법과 도덕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마저도.. 끽해야 담배 길빵하고, 가끔 음주운전하고, 몰래 노상방뇨하는 것 정도를 두고 약간의 일탈이다 라고 생각하는.. 더 수준 낮은 인간들이 대부분이었음..
익명(snap3773)2026-03-23 0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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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근데 현실에서 앞서말했듯이 말하면 이새기 마인드 범죄자네, 범죄자 취급받는다. ㅇㅈ? 이래서 현실에선 말을 아끼고 조용히 듣게 되고 커뮤니티 같은거나 찾아다니면서 글쓰고 혼자 공부나 하면서 내면적으로 변하게 되는거 같음 ㅇㅈ?
철갤러 1(218.53)2026-03-23 0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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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218.53)
그렇게 되어버리는 경향이 없지는 않지.. 근데 오히려 지금 우리 대화한 속도와 분량만 보면..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말 존나 많아야됨..
익명(snap3773)2026-03-23 0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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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ㅋㅋㅋㅋㅋ 대화가 통하고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이렇게 얘기할텐데, 솔직히 현실에서 얘기하기엔 오해를 받는다거나. 네가 말한것처럼 사고의 차원이 달라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음. 물론 나를 추종한다거나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사람에겐 성심성의껏 얘기를 하겠지만 그마저도 온전히 전달되진 않기 때문에 힘이 들지.... 나도 나보다 월등한 누군가에게 압도당한다거나 누가 끌어주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서 대화를 청했다.
철갤러 1(218.53)2026-03-23 0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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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무튼 좋은대화였다 정확히 뭘 얻어간건진 모르겠지만 남아도는 생각배출 덕분에 잘했음. 너에게도 유익한 시간 되었다면 좋겠다. 대화해줘서 고마웠다.
ㅇㅇ맞음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떤 욕망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또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세상에의 의미는 모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나도 생각함.. 욕망 또한 가치판단의 영역이기에.. 그리고 육신이던.. 지능이던.. 타인의 자아가 발산하는 영향력이 크다면 우리가 상대적으로 인식하기에 있어 임의로 우선순위가 정해질 수도 있으나.. 그건 전적으로 또한 우리의 가치판단의 영역일 뿐, 진리와 같은 수준에서 그 논리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는 수준인건 절대 아니라고 봄..
그렇지? 결국에 어떤 가치가 우위를 점하고 있느냐에서 옳고 그름과 선 악이 규정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럼 그 결국에 속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속세의 논리를 무시할 수 없는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옳고 그름의 논리를 따라야 되겠지? 환경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사회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함? 뭘 위해서 살아가고 왜 그럴까? 질문이 워낙 포괄적이라 막연한데, 뭐가 됐든 돌아오는 너의 생각이 궁금하다
대한민국은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형이상에 대한 탐구를 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자들이 모인 곳 같아.. 신이 존재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 신이라는 것이 기독교적 전지전능한 신인지, 아니면 진리로써의 신인지부터 확인하고자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연히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말하며 스스로가 무신론자임을 자처하면서도.. 정작 거기까지에 불과할 뿐, 그들의 ‘무신론’에 대한 근거조차 내가 보기엔 ‘종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낌..
@철갤러1(218.53) 나는 우리나라가 극히 반동적 수동적인 태도를 중시하며 경쟁심 공격성을 부추기고 물질 권력만을 지향하는 교육방식 사회인식이 깔려있는 나라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극단적인 태도로 인해서 발전할 수 있었고 지금은 그 끝자락에 있다고 생각해.
@철갤러1(218.53) 난 장담컨대.. 너 또한 부처와 예수같은 삶을 충분히 살 수 있으리라 말할 수 있음.. 난 행위형식을 믿음의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와 불교를 둘 다 전적으로 혐오하지만.. 예수와 부처의 형이상과 삶의 자세는 경이로울 정도임..
@ㅇㅇ 그러니까 그럼 그렇게 자란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금 사회의 구조가. 앞으로 젊은층에서 정신개혁이 일어나서 전체적인 수준의 고양이 생길일은 만무하다고 가정하고. 그런 사람들의 정신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게 될까? 현재 10대 20대 30대 교육구조와 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자랄, 자란 세대를 봤을 때 말이야
@ㅇㅇ 나도 너의 의견에 동의한다. 지적허영심이 아니라 부처와 예수와 같은 삶은 누구나 실천만 한다면 살 수 있다고 봐. 신학에 대해서도 공부한 적이 없고 성경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예수는 길을 잃은 정신병자라는 말에 크게 와닿았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철갤러1(218.53)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국민 정서 자체가 참 노예적이다.. 법과 사회 시스템을 불신하지만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를 사랑한다고 믿고.. 본인들이 멍청한 것을 정치인들이 이용할 뿐임을 알면서도, 그들이 원하는대로 스스로를 헐뜯고 미워하며 싸움.. 국뽕이라는 것 저변에도 항상 약자인 것 처럼 보이는 우리가 사실은 굉장히 강한 국가다 라는 것을 강조하며 그 야릇한 감정을 자존감으로 채움.. 단순히 같은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도덕적인 인간’들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음.. 나는 대한민국에 니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누구보다 강하게 한국인들에게 채찍질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철갤러1(218.53) 예수에 대해 느낀 점은.. 일단 나의 감상부터 짧게 말하자면, 나는 선악이란 것이 허상임을 깨달은 이래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한동안 형이상학적 진리를 깨닫는 것을 추구하다가.. 내가 진리에 결코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실을 둘러보니, 내 주위의 모든 이들과 나 자신마저.. ‘가치’라고 여겼던 몰가치한 것들에 평생을 바쳐왔음을 깨닫고 정말 슬펐음.. 근데 오히려 닿을 수 없는 진리 앞에.. 난 그것을 극복하거나 마주할 수조차 없는.. 불가항력 앞에,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왜 물질에 매몰되어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생각까지 도달하니까.. 비로소 예수가 말한.. 남을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와, 죄를 사함이 무엇이었는지가 이해가 되었음..
@철갤러1(218.53) 근데 그럼에도 난 기독교 신자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기독교를 혐오함.. 또한, 예수가 주장한 바도 솔직히 그 과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동의하지는 못하겠음.. 나는 진리를 마주하고 비로소 사랑의 의미를 찾았는데.. 예수는 일단 모든 이들이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면 그것이 곧 신에 대한 믿음이고, 진리(하느님)를 마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거든..
@철갤러1(218.53) 예수는 인간들에게 가르침을 주었는가? - 그렇다. 인간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알아들었는가? - 절대 아니다.
@철갤러1(218.53) 예수는 분명.. 사랑해야 함을 주장했고..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삶을 산 성인이 맞지만.. 그것이 무엇을 향해야 했는지.. 어떻게 남들을 이끌어야 했는지에 대해 길을 잃고 죽어버렸음..
@철갤러1(218.53) 그렇다고 예수가 정신병자라고 주장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봐.. 병이라는 개념조차 우리의 가치판단이니까.. 근데, 기독교인 중 본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거나.. 예수님을 만났다거나.. 기도 중 방언이 터졌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신앙심이 남보다 강함을 인정받아 신앙적 우월감을 느끼고자 하는.. 내 기준으로는 물질주의에 매몰된 정신병자이자.. 기독교식으로 표현하자면 지옥불에나 떨어질 사이비 신앙인이라는 것임..
@ㅇㅇ 거기에 대해서 좀 자세한 설명을 듣고싶은데 ,예수가 사랑해야 함을 주장한 건 기록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무엇을 향해야 하는지, 남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은 그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거 아니냐? 이미 그러니 그 삶 자체가 보통의 인간이 실천하긴 힘든 일이고, 누구나 예수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본 건 그처럼 보통의 삶을 포기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기만 한다면 가능하다는 뜻에서였지, 그리고 그건 정신병에 걸려서 자아를 잃어버린 채 인간에 대한 맹목적 사랑을 펼치는 삶이 예수의 삶이지.
@ㅇㅇ 예수의 주장과 삶은 동시에 실천된 것이고 향하는 건 곧 그 삶을 향하는 것이고 이끄는 것 또한 그 삶을 사는 것인데 그거에 대한 길을 잃어버리고 죽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철갤러1(218.53) 그리고 한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내 감상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국인들은 삶의 목적마저도 강요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본인 삶에 목표가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십중구십은 행복-안정이라고 답함.. 삶의 이유를 이미 설정해놓은 삶.. 행복은 상대적인 것이 아님을 외치면서도 정작 물질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의 철학적 사고력.. 그리고 메타적으로 그것을 진지하게 문제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까지.. 심지어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명제를 곡해해서.. 우스갯소리로라곤 하나, 더 큰 돈이 전부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 이건 마치.. 난 그들과의 철학적 대화의 시작점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들은 아직 씻지도 않고 집에서 주식차트와 정치뉴스를 보는 중임..
@ㅇㅇ 그러니까 그 이유 자체가 사회구조에서 따라온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게 태어나듯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성은 그렇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거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변화하는 시대에선 그런 국민성으론 더 발전 가능성이 없고 퇴보할 일만이 남았다고 보고, 그렇다면 그런 국민성의 폐혜가 어떻게 나타날까?
@철갤러1(218.53) 예수는 사람들이 본인과 같은 삶을 살기를 바랐으면서.. 정작 성경에 쓰인 예수의 말은.. 비유와 은유로 범벅되어.. 가르침받은 이들에게 오해와 곡해의 여지를 남겨두었고.. 그 가르침으로 말이암아 같은 기독교 내에서도 얼마나 많은 지파와 종파가 갈리게 되엇는지를 생각해보면.. 그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한 것 처럼 보여도.. 여전히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온 역사를 통틀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그 사람 단 한 명 뿐이었다는 것임..
@ㅇㅇ 물질주의에서 벗어나는 게 답이 없는거 같아 애초에 극도로 물질주의를 지향해야만 하는 나라였고 그렇게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다른 예술적 문학적 가치들을 중시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자리잡게 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거지. 애초에 관심에도 두지 않았고 말이야. 그리고 그러한 정신적 가치들의 중요성이 이제 와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미 침체되기 시작했고, 더는 그럴 여유 없이 더욱 돈에 집착하는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맞나?
@ㅇㅇ 애초에 성경은 예수가 쓴 게 아니고 예수 본인은 그 삶을 살아갔을 뿐 성경을 쓰려던 사람이 아니지 않나? 성경은 예수의 제자인 바울이 썼잖아
@철갤러1(218.53) 만약 물질적인 것에 매몰되어 스스로 족함을 모르게 된다면..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뭐 그냥 소멸하게 되지 않을까..? 그것은 사회의 기조일 뿐이지만.. 한국에서 사회의 기조를 벗어나는 것은 곧 법을 어긴 것과 다름없는 비난의 대상이 되는거니까..
@철갤러1(218.53) 전편을 다 바울이 쓰진 않았지만.. 일단 내가 논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울이 쓴 갈라디아서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긴 하지..
@철갤러1(218.53) 암튼, 내가 예수에 대해 비판하는건 예수의 행함이 아니라 가르침이고.. 성경 내용의 모호함 그 자체보다도, 그것의 모호함을 자신의 이익에 맞게 해석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문제라는 것임..
@ㅇㅇ 대화가 중구난방이니 하나의 주제로 통일해서 얘기해보자 너는 의미없는 세상에 어떤 의미를 좇으며 살아가냐?
@ㅇㅇ 아니 애초에 성경 내용 자체가 인간의 권력 도구라고 보는데 나는. 이미 성경을 쓴 사람 부터가 예수의 죽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의미를 부여한 거라고 보거든. 근데 어쨌든 난 이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고 공부가 더 필요하니 그 이상의 토론은 안됨
@철갤러1(218.53) 세상에 의미가 없는데 무슨 의미를 좇냐니.. 좇는 가치는 없고, 내가 끌고 다니는 가치라면.. 진리 앞에서 솔직하고.. 깊은 사유를 통한 감정 발산의 생활화 정도일까..
@ㅇㅇ 세상에 의미는 없지만 인간은 의미를 만들어 살잖아. 너는 세상이 아니고 인간이잖아 그러니까 인간의 의미를 만들어 사는거지. 아무런 의미도 없다라고 하면 너는 본질인 무로 돌아가야 되고 자살해야되지 않겠냐? 자살하지 않고 있으니 너는 좇는 의미가 있는거지
@ㅇㅇ 이놈 이거 진리에 가까운 사고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더만..방금 답변은 시원찮은데?
@철갤러1(218.53) 마지막으로 종교얘기에 이어서 답하자면.. 바울 자체도 할례의 예를 들어서 교리와 율법보다 믿음을 우선시하라고 주장하긴 했음.. 다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바울이나 예수같지 않고 믿음조차 물질에 의존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것을 결국 깨닫지조차 못한 것 같지만..
@ㅇㅇ 야 이미 성경을 만든 이유 자체가 권력욕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면 그 뒤에 무슨 말을 갖다붙히든 이미 앞선 큰목적이 충족된 이후에나 성립되는 논리일텐데 결국에 제 권력욕대로 하는것일테니 그 말에 의미는 없다고 생각함
@철갤러1(218.53) 그렇게 생각했었다면 고맙지만.. 나 또한 인간일 뿐임.. 오히려 네 말에 궁금한게.. 무로 돌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당위인거냐..? 그것이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무언가로 규정된다면.. 그것 또한 내가 그렇게 비난한 새로운 도덕이 되는거 아니냐..?
@철갤러1(218.53) 네 말을 듣고 조금 생각해봤는데.. 조금 더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약간.. 니체의 가치전도나 자기극복 같은거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ㅇㅇ 무로 돌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당위가 아니라, 의미가 없는 세계에서 인간이 의미를 만들어 낸다라는 논제가 참이라고 했을 때, 너는 의미가 없는 세계인데 의미를 좇지 않는다고 하면, 인간으로써 어떤 추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럼 살아갈 이유가 없을테니 죽어마땅한 게 아니냐? 사는건 고통인데 죽으면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사는것보단 죽는게 맞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뭔가는 진리인데, 그걸 좇는 과정이 인간이 부여한 의미 아니냐?
@ㅇㅇ 너의 가치를 전도시키고 자기극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게 너의 삶에 의미란 말이네?
@철갤러1(218.53) 성경 얘기에 대해서.. ㅇㅇ 뭐 그렇게 느끼는것도 매우 타당함 나도 바울이 뭔생각했는지 모르니.. 뭐가 되었던 기독교를 믿는다면서 정작 성경 구절에 큰 의미를 두는건 잘못되었다는거니까..
@ㅇㅇ 너의 가치전도와 자기극복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을 어떤 태도로 바라봐야 하냐? 사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냐?
@ㅇㅇ ㅇㅈ
@철갤러1(218.53) 네 말 댓글 두개 읽어보니 생각이 많아지네.. 나는 어느새 형이상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막연히 그걸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는데.. 그건 그저 더 가까워지지 않을 뿐 여전히 ‘진리를 추구한다’고 보는게 맞는걸까..
@ㅇㅇ 결국에 도달하는 건 불가능하다해도 언제나 추구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고 한다면 표현의 한계고 언어에 규정되어 있는거라서 우리가 대화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은데.
@철갤러1(218.53) 나의 인생관은.. 내가 인식한 상황에 대해 계속 왜?를 던지고.. 사유 끝에 행동하며.. 다시 나의 행동의 의심을 갖는 것이야.. 하지만 난 보편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긴 하거든.. 그 점에선 니체가 추구한 가치와 같다고 할 수는 없겠다..
@ㅇㅇ 형이상에 대한 사유보다도 마음을 내려놓고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을 하는게 앎에 근접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언어는 단지 그 근접하는 방법에 다다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수단일 뿐인거고 결국에 본질은 체험에 있다고 봐
@ㅇㅇ 너가 던진 왜라는 질문은 너라는 자아에 규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돌아오는 답에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사고의 폭을 넓힌다라는 것도 너의 자아 위에서 쌓여나가는 거지 실제, 본질의 기준에 도달한다라는 건 자아를 비우는 것에 가까운 것일텐데 말이야
@철갤러1(218.53)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으로 진리에 다가가는 것.. 너무 맞는 말이다.. 사실 형이상에 대한 생각도 일단 머릿속 막연함에서 개념 단위의 의심을 통해 구축되어가는 것이니까.. 그건 분명 언어를 초월하는 ‘무언가’지..
@ㅇㅇ 맞아 그래서 자아를 해체하는 경험을 의식적으로 한다라는 게 가능하냐라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자아는 스스로를 유지하려고 하는것이 당연한 본성이거든 개체는 자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본능은 자연의 섭리이니까. 그래서 진리에 근접한 사고관을 가지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그 자아가 자아의 의도에 반하는 충격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붕괴되고 비워지는 시기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자아가 규정짓는 한계를 벗어난 본질적인 시야를 가지게 되고 그 위에 쌓이는 사고가 자연스레 본질적 사고로 따라오는 거지
@철갤러1(218.53) 왜라는 질문도 나라는 자아에 규정되어있는 것이니 돌아오는 답에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형이하에 있어 절대적인 가치의 기준이라는건 정해지지 않는 것이니까.. 내가 아무리 자아를 해체하고 행하더라도.. 물질로써 존재하는 나는 결코 나의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 사유하는 나의 존재 자체가 대전제니까..
@ㅇㅇ 역사적으로도 걸출한 철학자나 사상가들 중에서 충격적인 정신적 충격이나 분열의 경험을 겪은 사람이 많더라고. 아마 그런 과정에서 자아가 해체되는 경험을 할 것이고 거기서 진리에 가까운 세계를 보게 됐고 그런 시기를 이겨내고 자신의 사유를 쌓아나감으로써 가장 본질에 근접한 사고를 언어로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 그러나 언제까지나 언어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게 진리라고 볼 순 없고 인류역사에선 가장 근접하게 쓴 사람이다라고 인정받은 사람들의 사상이 인정받고 널리 알려진 거라고 생각해
@철갤러1(218.53) 하지만.. 우리가 본성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선.. 더 왜?를 던져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함..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난 가끔.. 나보다 남을 더 잘 읽는다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즘의 AI들로부터 그 힌트를 조금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
@철갤러1(218.53) 맞는 말이다..
@ㅇㅇ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의 사유는 맞지. 완전한 무관점이란 있을 수 없지, 그러나 더 본질에 가까운 관점을 가질 순 있겠지. 그 또한 마찬가지로 한계에 있는 것지만. 앞서 말한 한계보단 더 깊고 넓게 높은 층위의 사유를 할 수 있는거지
@ㅇㅇ 나보다 남을 더 잘 읽는다고 느껴진다는 게 무슨 말이야? 흥미로운데 자세히 설명해봐. 내가 볼 때 넌 좀 똑똑한 거 같아서 얘기를 들어볼 가치가 있음
@철갤러1(218.53) 그래서.. 시발 마약이나 약물이 진짜 조온나 궁금함.. 내가 술 담배 존나 좋아하고.. 음악도 존나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사상적으로도 큰 영향을 준 뮤지션들은 다 약을 미친듯이 한 전적이 있더라고.. 나를 초월하는 경험이 너무 궁금하긴 함.. 결국은 못하겠지만..
@ㅇㅇ 너를 초월한다라는 건 별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자아가 해체되고 붕괴되는 경험이야. 좆같음이 임계점을 넘어서 감당하지 못할 때 뇌가 방어기제로 분열을 일으키는거지. 그럼 너는 너가 아닌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 됨. 그 상태에서 인간이 아니게 되는 자신을 경험하게 되는거고 말이야. 그 인간이 아니라는 것도 본래 너가 인식하던 네가 아니게 되는 상태라는거지.
@ㅇㅇ 그럼 거기서 바라보는 세계는 이전의 내가 바라보던 세계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관점을 가지게 되는거임. 그냥 투명하게 보이는거야 왜냐하면 내 욕구나 감정 감각 자아의 기준 같은게 없는 투명한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말이야. 그럼 자연스레 공부를 했든 안했든 뭐든 본질적인 사고를 갖게 되고 내 눈앞의 사람의 감정과 기분 생각까지도 읽고 느낄 수 있게 되는거지. 이전에도 느꼈고 남들도 느끼지만 보다 순도가 높아지겠지 내 기준이 사라졌으니까
@철갤러1(218.53) ㅋㅋ 진짜 별거 아님.. 나는 인간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기계와 다르지 않다고 본단 말이지.. 처음 본 사람이라도, 면전에서 대화 2분만 해 보면 일단 얼추 그 사람의 성격이 파악이 됨.. 허영심이 많다거나.. 자존감이 적다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지만, 어느정도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제3자의 시각으로 패턴화하고, 감상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그 사람의 행동 패턴은 내 머릿속에 구현된 알고리즘 안에서 벗어나질 않음.. 뭐 존나 정확하진 않은데.. 가끔 주식을 산다거나.. 폰이나 차를 뭐로 바꿀지 고민한다거나.. 아니면 쟤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등.. 가끔 진짜 말도 안되게 정확해서 나 스스로도 놀랄 때 있긴 한데 뭐 그냥 순전히 운이긴 함..
@철갤러1(218.53) 다만.. 행동패턴을 예측하는건 이미 AI가 하고 있는 영역이라 뭐 크게 의미부여 안해도 될 것 같긴 함.. 한참 앞서서 AI로부터의 힌트는.. 아무래도 AI가 메타적 창의성을 가진 존재이기보다는.. 지구상의 어떤 인간이 한 번이라도 생산해낸 적 있는 정보라면 다 근거로 사용하는.. 일종의 확률적 모델이니까.. AI라고 하면 기계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들이 결국 인간적인 요소들의 합산임을 생각해보면.. AI야말로 그 어떤 인간보다 인간적인 존재가 아닐까..?
@ㅇㅇ 너가 꿰고 있는만큼 보이는 거지.. 너는 생각이 깊고 아는게 많고 경험도 많고 보다 네 인식과 욕망 자아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야를 활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 근데 자아의 해체의 경험을 하면 그런 노력없이도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게 된다. 어린아이가 본능적으로 파악하듯이 말이야 이미 주관이란 게 없는 상태인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대로의 시야를 가질 수 있는거지
@ㅇㅇ ㄴㄴ 아님 진격의 거인에 기행종처럼 특정 자극과 욕구에 기준이 없는 인간은 어떤식으로든 중구난방하게 움직일 수 있음. 그럼 중구난방하게 움직인다라고는 예측할 수 있겠지만 정확히 어떤 목표로 어떤 욕구를 갖고서 할거다라는 예측은 할 수 없지. 너가 어느정도 욕구나 방식이 정제된 수준있는 사람만 만나면 예측은 가능하겠는데 세상엔 그렇게 정제되지 않은 어린애, 혹은 정신병자처럼 예측불허한 존재도 많음
@철갤러1(218.53) 그 객관이야말로 객관이라고 여겨지는 착각(가치판단)이거나.. 진정으로 사유를 초월한 무아의 경지이겠지..
@철갤러1(218.53) ㅋㅋ 사실 개인적으로 지적장애인이랑 자폐인들 수용하는 시설에서 꽤 오래 봉사해봤거든.. 정말 지극히 내 경험이지만.. 본능에 치우쳐진 사람들이라도.. 그 행동이 패턴화되는 경향은 마찬가지로 있음을 느꼈음..
@ㅇㅇ 맞다.ㅋ 무아의 경지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해도 나는 금욕하면서 살아갈 사람이 아니라서 결국 내 판단과 인식은 왜곡되고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앎 결국에 스스로를 객관이라 여기는 착각속에 살아가는 사람에 불과하지. 그러나 분명한 건 평생을 굴곡없이 생각없이 사는사람 보단 이런 해체의 경험과 사유와 경험을 쌓고 통합해나가는 과정을 거친 사람의 인식이 투명하고 예리한 건 당연지사임ㅋ 그러다보니 보통사람에 비해 월등한 통찰을 가지지만 인간의 한계는 분명하지
@철갤러1(218.53) 뭐 내가 진리도 아니고 라플라스의 악마도 아니지만..
@ㅇㅇ 오래 보다보면 아무리 그 범주가 넓고 다양해도 패턴이 느껴진다 이 말이냐?
@철갤러1(218.53) ㅇㅇ.. 특히 철학적 통찰력이 낮은 사람들일수록 더 쉬운 것 같음.. 그 사람들의 행동과 판단의 기준은 철저히 사회와 국가가 정한 도덕과 법에 따르거든.. 걍 3분정도 대화해보면.. 이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무엇이 컴플렉스가 있는지.. 그런 대략적인건 거의 알게되는 것 같음.. 그걸 바탕으로 이런 얘기 들으면 저 사람 자존감 채워지지 않을까.. 저 사람으로부터 호의를 구하려면 이렇게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철갤러1(218.53) 생각해보면 그냥 나마저 그들의 도덕에 매몰된게 아니냐 하겠지만.. 뭐 군대나 직장이라는게 내 ㅈ대로만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니.. 최대한 임기응변 잔머리 굴리는거지..
@ㅇㅇ 아니지 너는 이미 집단의 사고구조는 벗어났지만 현실적으로 얽매여있으니 네 높은 차원의 사고로 이득을 나름대로의 이득을 챙겨야지 멋지다고 생각함. 사기치고 정치질 하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설사 사기치고 정치를 한다고 한들 그건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들이 죄라고 규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너가 그런 행동에 있어 양심의 가책을 안느끼고 네 도덕관념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런 행동을 충분히 해도 되지. 물론 그렇게 했을 때의 돌아오는 인간들의 공격은 감수해야 될 것이고. ㅇㅈ? 물론 난 사기치고 정치질 하는건 안하긴함
@철갤러1(218.53) 물질 너머의 것을 떠올려 본 적 없는 사람들은.. 절대 자기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도덕을 해체할 수 없기 때문이지.. 스스로 자존감 강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법과 도덕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마저도.. 끽해야 담배 길빵하고, 가끔 음주운전하고, 몰래 노상방뇨하는 것 정도를 두고 약간의 일탈이다 라고 생각하는.. 더 수준 낮은 인간들이 대부분이었음..
@철갤러1(218.53) 근데 현실에서 앞서말했듯이 말하면 이새기 마인드 범죄자네, 범죄자 취급받는다. ㅇㅈ? 이래서 현실에선 말을 아끼고 조용히 듣게 되고 커뮤니티 같은거나 찾아다니면서 글쓰고 혼자 공부나 하면서 내면적으로 변하게 되는거 같음 ㅇㅈ?
@철갤러1(218.53) 그렇게 되어버리는 경향이 없지는 않지.. 근데 오히려 지금 우리 대화한 속도와 분량만 보면..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말 존나 많아야됨..
@ㅇㅇ ㅋㅋㅋㅋㅋ 대화가 통하고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이렇게 얘기할텐데, 솔직히 현실에서 얘기하기엔 오해를 받는다거나. 네가 말한것처럼 사고의 차원이 달라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음. 물론 나를 추종한다거나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사람에겐 성심성의껏 얘기를 하겠지만 그마저도 온전히 전달되진 않기 때문에 힘이 들지.... 나도 나보다 월등한 누군가에게 압도당한다거나 누가 끌어주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서 대화를 청했다.
@ㅇㅇ 무튼 좋은대화였다 정확히 뭘 얻어간건진 모르겠지만 남아도는 생각배출 덕분에 잘했음. 너에게도 유익한 시간 되었다면 좋겠다. 대화해줘서 고마웠다.
@철갤러1(218.53) 고맙다.. 앎의 기쁨이 넘치는 삶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