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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울증이었는데, 그냥 무기력하고 삶에 의지가 없는 정도였음.


사실 이 때라도 어떤식으로든 치료를 받았으면 분명 좋아졌을텐데


본인이 비정상이라는걸 절대 인정안하려고해서 결국 아무 정신과 치료없이


5년정도 방치됨..



5년전 기억으로는 그냥 좀 남들보다 텐션이 떨어지고, 인생이 힘들어보이는 사람정도였었는데


그래도 의사소통하는데 큰 문제없고, 인사나 안부 주고 받고 대인관계는 좋지 못해도 편의점 알바라도 하면서


자기 생계는 다 챙기는 사람이었음. 별로 만날일 없어서 한동안 연락 없이 지내다가

작년 명절때 5년만에 어떻게 만나서 얘기 해봤는데 좀 많이 충격받았음 이때



나 : 오랜만이에요 잘지내셨어요~?ㅎㅎ


조 : 김치가 잘익어서 속이 든든혀 오오라가 좋아서 그래



보통 사람이면 너도 잘지냈냐 그 동안 뭐하고지냈냐 이렇게 말을해야하는데


갑자기 김치, 오오라 얘기를 하는거임 뜬금없는데 하는얘기 들어보니까


자기 눈에는 오오라가 보이는데 이게 이 세상 만물의 선과 악을 구별해낼 수 있는거라지 않나


갑자기 또 "내가 너 mbti로 바이러스 검사를 하면 살인바이러스 주입할 수 도있어" 이러는거임




그냥 사람이랑 대화하는 느낌이 아니라 갑자기 뭔가 섬뜩해서 좀 얘기하다가 바쁜일 있다고 뛰쳐나왔는데


단순 우울증이라기엔 환각이랑 망상이랑 논리회로자체가 망가져있는거보니까 그냥 딱봐도 조현병인거 같더라


가족들도 포기해서 저렇게 혼자살고있는데 내가 그래도 저렇게 심각한데 병원 강제로라도 대려가야하지않겠냐니까


자기가 지극히 정상인줄알고 있고 방어기제가 너무 심하다는거야


한번은 그 사람 여동생이 병원 데려가려고 팔만 잡았는데 갑자기 여동생 손가락을 다 꺾어서 부러뜨려버렸는데


그 이후로는 엄두도 못고있다고 하더라



보통 사람들은는 자기객관화가 어느정도 되어있어서 사회에서 다른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비틀어진 논리회로를 꾸준히 AS 해나가야하는데


내가 본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은 대게 자존심이 쌔서 자기객관화를 거부한다 거나,


고립된 생활을 오래한다거나해서 자가AS로는 해결이 불가능해진 상태가 이미 지속되버린 사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