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모험이 그렇죠. 실패 없이 진보가 있었을까요?
무지도 마찬가집니다. 실패와 무지는 과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과학을 이해하는데는 여러 가지 가치들이 필요하는데 정말 중요한 건 실패의 역사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강의하는 건 단지 강의로만 끝나는 게 아니에요.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여서 실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겁니다.
실패가 어떤 실패를 말하는 걸까요? 단지 잘못된 것? 아니죠. 충분히 음미하고 이해하지 못하니 단순히 실패를 좌절이나 절망과 같은 감정으로만 생각하는 것이겠죠.
실패를 거부할 필요가 없어요. 실패 없이 성공은 없는 것이니까요. 지식이나 합리성 이런 것들이 지적능력 하나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에요.
오늘날의 많은 전공자들이 무지나 실패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여러 세대 동안 암기에 급급한 불쌍한 과학도들만 즐비하게 되는 것이죠.
원래 과학이라는 건 무지와 실패 사이에 위태롭게 서 있어야 하는 거에요. 그래야 정지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거죠.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사람이라면 제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