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뛰어난 해커들이 그렇습니다. 해커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죠. 잠을 자지 않았고 호기심이 끝도 없었으며 외골수적인 면이 많아요. 기계적인 정밀성에 대한 강박을 드러내기도 하죠.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된다는 말도 들립니다. 그런데 사실 모든 해커는 다 그렇습니다. 중요한 발견이 아닌듯한 일에는 거의 집중하기가 어렵죠.


평생을 걸고 매달리기로 마음 먹으면 정말 순수하게 그것에 전념하죠. 자신의 일속에 존재하며 제한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사교적이고 반사회적 성향이 되기도 하죠. 사회관계나 세속적인 것에 무심하거나 초연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만 집중합니다. 현실의 타성에 젖지 않고 별을 보며 꿈을 꾸는 소년들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