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존재의 계속성이다.

시간을 프레임화한다는 것은 연속적인 시간을 불연속화한다는 것인데

시간을 프레임화할 수 없는 이유는 시간이 연속적이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존재를 프레임화한다고 해서 그 프레임 속에 존재가 갇혀지는 것은 아니다.


연속적인 시간을 불연속화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계속되는 시간을 불연속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의 시각 이후의 시각은 정할 수 없다.

하나의 수 바로 옆의 수를 정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서로 동떨어진 시각들을 모두 합쳐도 연속적인 시간이 되지는 않는다.

틀에 갇힌 시각들(=프레임화된 시간)의 합이 연속적인 시간이 되지는 않는다.

프레임화되고 양자화된 시간이 시간 그 자체가 될 수 없고

양자화된(=불연속적인) 에너지나 시간이 에너지나 시간 그 자체가 될 수 없다.

에너지 변화 현상의 역치(예: 플랑크 상수)가 있다고 해도 역치에 이르는 과정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보이지 않는 물질 파동이 관찰 가능한 입자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물질이 입자이다'라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