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매한 피조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줌

시간과 공간은 같은 위계에 속하는 동등한 차원임

너는 공간을 볼 때 너의 의지로 이것을 개척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공간축을 이동할 때 어떤 공간이 존재하는 것은 그냥 결정론적으로 초기조건에 의해 만들어진 팩트임



그런데 왜 시간에 대해서는 너가 무언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살고 생각하나?

시간축이 이동하면서 시스템에 속한 개체가 어떤 변화를 스스로 일으킬 수 있음?

불가능함



대부분의 배우지 못한 기레기들이 과학 기사를 쓸 때 고전역학에서는 결정론적 우주를 믿었지만

양자역학 때문에 그 관념이 부서졌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무식한 이야기다


양자역학은 한 번도 결정론의 우주를 반박하는 것에 성공한 적이 없다

양자역학이 이야기하는 것은 "관측 및 연산을 통해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지, "결정이 안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님


이 딜레마를 피하고 자유의지라는 무력한 개념을 외치기 위해 굳이 만들어낸 개념이 분기하는 다중우주임

하지만 매 순간 모든 사소한 요인의 수만큼 전 우주가 분기된다는 미친 생각은 에너지 관점에서 명백히 불가능한 이론이고,

단지 파동함수가 어떤 결정함수로 귀결될지 수학식을 SF적으로 해석한 것이라 했다


이건 노벨상 물리학 수상자가 인터뷰에서 다중우주 분기 질문을 받고 대답한 이야기임



초기조건과 연산기계인 우주가 만들어내는 결과에 대해 저항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을 초월한

제3의 외부에서 계에 간섭하는 것이다

이 때만 변수가 생기는 것임. 이게 흔히 말하는 양자역학에서 실험하는 관찰자와 관찰에 의해 변하는 결맞음/결어긋남 이야기임


하지만 다시 시스템의 기준을 크게 잡으면 어떨까?

전 우주, 존재하는 모든 우주를 시스템 전체로 잡으면 그걸 초월한 외부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시 결정론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을 넘어선 외부의 간섭이 반복된다면, 그 외부를 포함한 계를 다시 단일 시스템으로 가정하면 결국 반복되는 결정론이다

따라서 우주는 모든 시간축에 대해서도 결정되어 있으며

자유의지라는 것은 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