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실 이건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디스 아닌 디스, 아군에게 총질같은 느낌에다가
언젠가부터 여기에 우송균집사도 오는데
흠... 어찌 생각하련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들 써본다
본인은 신천지 n년차 탈퇴자
그리고 현재 기독교신자이고
여기 갤러들도 알법한 반신천지 활동가들 몇몇과도 아는 사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을래강변 채널
soso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일단 영상의 길이가 너무 길고
2030갬성과는 안 맞는 채널에
(근데 본인은 젊은 층이 유입되길 바라나....)
강성 중장년층이 채팅에 많아 참여하기 별로고
요약과 편집본도 없고
어쩔땐 사이버렉카같기도 하고
그 나이대에 그래도 어쩔수없는 꼰대기도 있지만
그래도 최신 동향과 자료들이 그쪽에 많이 유입되고
한가할때 라디오처럼 들을만한 장점에
기독교계에서도 관심이 덜하거나 없는거
현재 거의 유일하게 신천지를 다루니
그래도 감지덕지한 부분들이 있기도 하다
근데 어떤 방송 라이브를 들어갔는데...
거기서 했던 발언이
신천지 탈퇴한 사람들, 특히 청년 중에서
신앙 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독교인들은 바보라서 신천지에 안 빠졌고
바보라서 신앙하냐는 식으로
다그치고 격앙되게 얘기하더라고
순각 욱했고 채팅으로 뭐라하고
꼰대인간 본색을 드러냈나 싶었지만
분탕치긴 싫어서 그냥 방송껐다
그리고 저 말에 대해 내 입장을 얘기하자면?
그래 맞는 말이라고 볼 수는 있지
근데 기독교인들도 신천지 출신들을
비판할 자격될 사람들만 있냐?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나도 기독교 모태신앙에 인생경험과
탈퇴자 수기와 탈퇴자들 직접 만나면서 들은 얘기
그리고 기독교 컨텐츠들 많이 보면서 느낀건데
솔직히 기독교 신자들 중에서 말야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심각한 애들 많더라
모태신앙에 주일학교 교사, 찬양단에
목사, 권사, 장로 아들내미, 딸내미들인데
과연 당신의 소망은 뭐냐란 질문에 얼타는 인간들 많다
그리고 얘네들 성경은 빠삭하게 아는것 같으나
좀 도막도막 잡지식이 있는 수준이지
총론은 모르면서 각론 일부만 좀 알고
거시는 볼줄모르고 미시의 일부만 보는격
성경이 이정도면 그것을 베이스로한 신학?
그건 진짜 처참한 수준이다
교회사, 종교개혁, 교리 이런거에 꿀먹은 벙어리 많고
천로역정, 기독교 강요 이런 책들
읽어보긴 커녕 이런게 있나 싶은 사람들도 태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같은거?
그거 교회해서 하니 하는갑다 싶어서 하지
그게 어떤 역사에 원리고 왜 해야하나 생각하는 사람
잘 없는것도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일과 지위에만 취해서 교회다니지
마커스워십이나 ccm들은 엄청듣는데
성경과 qt 묵상도 매일 꾸준히 잘 하는 사람들은 또 적지
신앙과 지식에 대해 진지한 사람들이 있는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
자 이젠 지적인건 깠으니
인성적인걸 까볼까?
교회다니는 사람들 중에 착한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허나 교회다니지만 성질더럽고 싸가지없고 못되처먹은 사람들
슬프지만 있는것도 사실이다
걔중에서 더 안타까운건 배타적인 사람들도 있는거다
고인물, 끼리끼리 이건 큰 교회건 작은 교회건 도저히 바뀌지않는 병폐이다
특히 청년들이 더 심하면 심했지
새신자가 왔는데도 심드렁하고
예쁘거나 잘생기거나 잘 나가는 사람
거기 교회 청년들 친구말고는
그런거 아니면 와도 심드렁하고
새신자들도 이런거에 지쳐서
몇번, 어떤이들은 몇달 다니다가
교회가 뭐 이래, 거기 교회사람들 싸가지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교회 안다니거나 옮기는 경우
실제로도 비일비재하다
그냥 일반신자들도 이정도인데
하물며 신천지 출신들은 오죽할까
뭐 벌레보듯 처다보는 경우도 있다더라
새신자가 와도 이웃되기는 커녕
본인의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어서
더 담당목사같은 교역자나 리더들에게
엉겨붙는 애정결핍같은 애들
그리고 일부 리더나 임원들도 와도 별 생각이 없거나 오히려 더 귀찮아하는 함량 미달들도 있지
이것이 바로 새롭게 등장하거나 이미 있는 기독교의 적폐서력이지
이러니 뭐 기독교가 신천지보다 별로 다 라고 얘기하는것들도 없잖아 있지
신천지는 인적순환이 활발하고 비정삭적일정로 자주 보다보니
미운정이라도 들긴 하지
물론 거기의 전도방식과 일상을 잡아먹는 행태는 절대 동의 안 하는데
교회들도 생각할 지점이 있는거지
우리도 이웃과 새신자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나
혹자는 코로나때문에 새신자들 안 받고
추수꾼 어쩌구저쩌구하는데
잘 ~~ 하고 계십니다
이런 얘기는 교회를 지키기위한 고육지책같기도 하지만
때론 교회로서 역량을 포기하겠다는 소리같기도 하다
나도 안다 내가 얼마나 후회할짓했고
평생 회개해야한다는거
근데 과연 나만 회개해야될까?
난 모두의 연대책임이라고 본다
교회도 그간 삽질을 거하게 하다가 그 사단나고 괴물을 스스로 키운거고
똥치우는건 뜻있는 사역자와 탈퇴자들이지 나머지는 길거너 불구경만하고 뭣도 모르면서 훈수질
그리고 소위 무교, 무신앙 출신들 중에서도 신천지로 간 사람많은거 생각하면
반성 더더욱 해야되지
신천지도 엄연히 성경보고 기도하는 종교라서 이 사람들도 교회에서 기도하고 나올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데 놓친거지
그리고 탈퇴자들이 마냥 바보고 생각없는 사람인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내적번민과 고민하고
그걸 통해서 결단내린거고
신앙과는 관계없이 신학과 철학서적들 읽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그만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있으며 더 나은 대안과 소망을 제시하였는가?
이젠 신천지가 나빠요 라는 말보다는
신천지 탈퇴자와 피해자, 그리고 어떤 형태의 새신자들에게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줘야지
이건 교회 목사뿐 아니라 전 성도가 반성하고 고민해야될 문제이지
광야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우송균 집사님, 을래강변 목사님
이거 보실지 안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새파랗게 어린 20대 청년이 소신발언했습니다
기분나쁘다면 죄송하지만 누구든 생각을 이야기할 자유는 있으니깐요
- dc official App
한마디 할게요 그냥 그 상태 그대로도 힘드니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자체로 천하보다 귀한 존재 입니다. 우주가 아무리 광대 한들 당신이 없다면 무슨 의미 인가요? 그냥 그대로 계세요 오늘 하루 힘드실텐데 오늘 하루의 고생은 오늘로 족해요 그러니 힘들고 어려우면 그냥 지금의 상태도 좋아요
원글쓴이인데요 보고 계셨네요 언급했다시피 저는 장로회소속 교회 다니고 있긴합니다 신앙하죠 하지만 제가 보고 느낀거 제 관점에서 한번 써봤었네요 을래강변 목사님과도 교류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보여주셔도 어떤 반응하셔도 솔직히 별로 상관은 없네요 - dc App
나도 어느정도 동의함 거의 의견이 같음 무교인데 기독교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도 잘 설명해주네요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신천지는 적어도 센터수강생이나 새신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죠. 아마 신천지가 거짓임을 아는데도 다니는 사람 제외하고 남은 신도들은 일반교회 사람들보다 착할걸요?
그렇게 생각한 글쓴이는 우송균,을래강변보다 더욱 신천지인들의 탈퇴를 위해 힘쓰기라도함?ㅋㅋㅋ
딱 ㅈ천지식 마인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