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운다는건 행복하면서도 즐거운일이지만,
생활비를 벌고 학원비를 번다는것은 매우 힘든일인다.
어제도 새벽부터 밤까지 몸쓰는 일을 하고나서 깊게 잠들지 못하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일어났다.
아빠! 어서 가요!
대충 세수만 하고나서 출발했는데, 지하주차장이 한산했다.
어? 정말 사람이 별로 없는건가? 했는데
작년에 했던 1전시관이 아닌 2전시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네이버에 찾아봐도 DCC라고만 나와서 1전시장인줄 알았더니 성심당때문인지 무슨 다른 이유때문인지 2전시장을 바라보니 크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가니 4명의 직원이 티켓팅을 하고있었다.
가장 왼쪽 직원에서 당당하게 디씨를 보여드리면서
"파양겔에서 나왔습니다."
"네? 어디요?"
"저기...dc 파충류 겔러리..."
"네?"
아이들은 멀뚱멀뚱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1-2초의 적막한 시간동안 나는 어쩔줄모르고 동공이 흔들리고있었다.
그 때 옆 옆의 직원분이
"디씨 티켓주시면되요." 하시면서 뒷 공간 어딘가로 홀연히 사라졌다.
내 앞의 직원분께서는 허둥지둥하니면서 괜시리 카드 리더기만 만지작만지작 거리면서 어쩔줄 몰라했다.
나는 잠시 뒤로 빠져있었고 아이들은
"아빠. 왜? 친구가 준다면서" 라며 나를 바라보았고 기다리는 2-3분의 시간이 나에게는 한 시간이 지난듯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옆 옆 직원분께서 하얀 티켓을 주셨고 나는 돈내고 사는 티켓과 다름을 느꼈다.
당당하게 VIP라고 적혀있는 하얀 티켓.
큰 아이가 "아빠. 우리가 왜 VIP야?" 라고 물었고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아빠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야."







PS 1. 이정도면 낭게코는 일부러 그러는것이다.
PS 2. 어디 부스직원이 우리 티켓을 보고 저기는 뭔데 색이 다르지? 라고 했는데 옆 부스 직원이 속닥이며 dc. dc.라고 하셨다.
PS 3. 파우너스토어? 여직원이 최고 이뻤다.
PS 4. 편의점에서 4,000원어치 사면 주차 2시간 무료임.
PS 5. 낭게고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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