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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이런 글 쓰는 새끼들 있던데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음.

나도 솔직히 세월호나 이태원 사건 등 남의 일에 필요 이상으로 감정 과잉하는 건 이해가 안 가는 입장임. (가끔  목적이 변질돼서 보여주기식 추모를 과하게 하는 사람들은 나도 거부감 듦)


그치만 인간이라면 누군가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슬프다는데 어쩌겠어. 슬픔을 강요하면 안 되듯이 나도 굳이 거기다 대고 반대 의견을 피력하며 강요하지 않음.


근데도 꼭 굳이, 굳이 추모 한가운데서 이런 글 싸면

본인이 냉소적이고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는 날카로운 사람처럼 보임?


표현의 자유라는 게 있긴 하지만, 사람이란 건 최소한 사회성이라는 거 있어야 사람인거지.


심지어 적어도 다른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은 슬퍼해 줄 유가족이라도 있지만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해든이 입장에선 유가족이 아예 없어. 

그 역할을 마땅히 해야 할 부모가 살인자인데, 거기에 연민을 느끼고 감정이입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굳이 비꼬는 이유를 모르겠어.


결국 니들이 바라는 게 뭐야?

중국이나 인도처럼 누가 죽든 말든 아무도 신경 안쓰는 미개한 국민성을 원하는 거야?

진심으로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은건가? 진짜 궁금하다


니가족충마냥 니네 가족이었어도~ 그런 말은 안할게

나도 그런 논리 싫어하니까. 


다만 너네랑 달리 슬퍼해 주고 애도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나마 니네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람 사는 세상으로 남아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