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거 많네
운동이틀쉬느라 무지 힘들었고
담배피면서 갤질만 한듯
헬스장 갔다가 기도도 가야하고

퇴사하고 책이니 문학이니 허황된 꿈에
매달렸다
나처럼 예민한 놈음 주식코인 절대 하면 안 되는데도
경제공부한다고 책에 매달렸고

관절뽀개며 운동한 것도

그저 나는 돈이라는 숫자에 짓눌려서
중량이라는 숫자뒤로 숨었던거 뿐이고

흙갤도 불편한
친구보다는 커뮤니티에서 익명으로 숨어서
어그로나 끌고 있었던거 뿐임

관절을 망가뜨려가면서 1rm이라는 숫자로
자존감을 채우는 동안
돈이라는 제일 중요한 수치는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말이다

커뮤니티가 뭐라고 내 진심을 쏟아놓고
고닉들 일에 참견을 하나...
돈이라는 수치를 올릴 황금같은 시간을
커뮤니티에서 다 허비하고

그저 현실도피지

돈이라는 수치에서 내가 젤
약자니 다른 수치로 도망가고 있었을 뿐이지
친구에게 매일 경제강의를 듣는게 버거워
만만한 니들에게 화풀이 한거지

사실 일하면서 운동하고 공부하는 애들도 많은데
나는 운동도 건강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약 써가며
했고

내가 흙갤에서조차 젤 어리석은 인간인건
확실하다

쉬는동안 아무 것도 유익한걸 한게 없어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