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고, 굿을 하거나 종교를 갖는 게 좋을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자꾸 귀신이나 지옥 죽음 이런 것이 생각납니다.

여자 목소리가 소근 거린다던가

남자 목소리가 소근 거리는 것을 두 번 느꼈는데

이게 우울증 때문인건지... 아니면

집에 좀 안 좋은 기운이 있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도 1년전 부터 뭔가 계속 뭐를 본다고 하고

동생도 심적으로 불안해 하니까

세상이 휘청휘청 하는 기분이 들어요.

자취를 하다가 작년 4월에 본가에 왔는데

자취하면서 좀 힘들었습니다.

자해도 미약하게 했고,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길에서 끊어진 전깃줄을 주워와서 목에 감고 가만히 누워있고, 본가에 와서도 목을 묶고 가만히 앉아있었어요. 거의 일주일을 넘게 굶다시피 하고 잠만 잔적 도 있고...

자취 할 때 잘 살던 집에서 갑자기 반지하로 이사를 갔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친구한테 돈을 빌려가면서...

자취 하고 1년 뒤부터 사람들이 저를 나쁘게 보고, 미워하고 심한 욕을 하는 일이 두 번 있었어요. 취미로 가입한 동아리에서 한 남자애가 자기를 안 좋아한단 이유로 저한테 몸을 판다니 어쩐다니 처음 만난 사이에 그런 말을 해서 무리에서 쫒겨나는등이요..

그러다보니 거울에 립스틱으로 안 좋은 글을 막 쓰고 정말 최악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4월 본가에 오고 난후 최근에 엄마도 너무 아파하십니다. 원래도 큰 증상없이 위 아프고 어지러워 하시고 오늘은 두통이 너무 심해서 누워계셨습니다.

제가 언젠가 제 방 문쪽에 뭔가 지나다니고 모자가 갑자기 떨어진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곳과 동일 한 곳에서 뭐가 보이신다 하고.. 귀접도 많이 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계속 이상한 일이 생긴 것 같아요..

할아버지는 아마 자살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셔서 가지고 계시던 땅도 다 팔고 뱀술 등을 즐겨 마시셨어요.

아무튼 이것 말고도 많은 일이 과거에 있었는데,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굿이라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