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얽힌 한을 풀기 위해서는 서낭고까지 내려가는데 일반인도 무당도 거의 이 고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 

또한 현대 무당에서 모르는 굿이기도 하고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알고 계신 굿이기도 함.

서낭을 모시던 시절 서낭에 맺히고 산신에 맺힌 조상령들을 천에다가 넋을 실어서 한땀한땀 움직이면서 비위를 맞추고 풀어주는 방법임

이 과정을 풀려면 우선 조상들이 한이 어떻게 맺히고 어떻게 떠돌고 어떻게 오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다고 본다 


현 시점 무속인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

굿판에서 귀신 A를 부르면 그게 와야하는데 B가 와버리고 

이 굿을 하는데 저 굿이 되어버리고 혼비백산이 되어버림 


그래서 진오귀 굿을 하는데 신내림 굿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음 

왜냐하면 귀신이 몸에 자리잡기만 하면 그게 신내림이 되어버리니까 퇴치하는 의미가 1도 없다는 거임


윗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원한이 이 (고) 서낭고로부터 시작이 되었어도 과언이 아니다...


조상을 헤아리기에 앞서 

조상신인지 조상령인지 

벌전으로 오신건지 

수행으로 신이 되어서 명패를 쥐고 오신건지를 구분해야 함.


이걸 모르고 무작정 굿판을 여는건 신들은 싫어함.


우산 큰신이고 작은신이고에 앞서 주된 매개체는 내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