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연 닿은 선생님이 나보고 친가외가 조상들이 다 나한테 왔는데

아직 때는 아니니까 좋은 마음가짐으로 기도하면서 괜찮은 스승이나 찾으라고 하시면서 가셨는데

너무 답답해서 집 근처 당집가니까 그 무당이 내 돈 뽑아먹으려는 게 느껴지는 거임

막 협박하면서 대출에 사채까지 손대게 하던데

그렇다고 아예 없는 존재를 모시는 건 아니더라고

나도 느끼고 그런 부분은 있으니까

아무튼 그래서 나오고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밤에 전화와서는 내일 큰 분 모시는 선생님 보러가자는 거임

안 그랴도 거기갔다가 뭐 달라붙어 온 느낌이라 불쾌한데 거기가면 뭔가 위험하다는 게 직감적으로 들어서 연락 죄다 씹으니까 아예 다른 번호로 받을 때까지 전화하더라?

속으로 아 이거 이러면 앞으로 모르는 전화 못 받겠는데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머릿속으로 어떤 여자애가 그 무당 앞에 나타나더니 "언니, 한 번 더 그러면 죽여버린다?" 하고 픽 웃고 그 무당 표정이 차갑게 식는 장면이 재생되더니 그 후로 전화 한 통도 안 옴...

그 후로 여자애가 한번씩 말걸어오기 시작하고 환청이나 헛것 보이던 것도 갑자기 안 들리고 안 보이는데

이게 망상인지 아닌지 판단 내려줄 사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