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입장인데요

본인이 키우던 앵무새가 죽은 뒤로부터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할머니 장례식장에 방문했던 본인 친구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오늘은 본인의 친구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고 하는데
본인과 전남자친구가 싸우면
그 다음날 전남자친구한테 안좋은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핸드폰 박살나서 90만원 날렸었고
목도 삐었었다고...ㅠㅠ

이 이야기를 통화 하면서 들었는데
아무도 종료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전화가 두 번이나 끊어졌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내가 들어도 되는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뒷목이 되게 서늘해지면서 (방은 따뜻합니다)
소름이 돋고 속이 약간 울렁거리고 머리랑 배가 아프더라고요

할머니 입관식 때
여자 장례지도사분이 우셨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보분은 아닌 거 같다고 했어요
이 이야기는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둡니다.

친구 사주가 도화살과 홍염살이 있는
연예인 사주라고 하던데
연예인 사주와 무속인 사주가 한 끗 차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가 원래 술이 되게 센데, 요즘 술만 마시면 뭐에 씌인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한다네요


전남친 집에 뭐가 있었다거나
아님 할머니 장례식 상문살인거 같은데…
지금 쓰는데도 머리가 아프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1. 키우던 앵무새가 죽음
2. 얼마 뒤 할머니 돌아가심
3. 할머니 장례식에 여자장례지도사분이 우심
초보 같지는 않아 보였다 했음
4. 장례식에 조문 온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심
5. 오늘 친구가 죽음
6. 전남친이랑 싸우면 그 다음날 전남친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났음
7. 이 이야기를 듣는 내내 소름 + 오한 + 배, 머리 아픔


8. 기타 부수적인거
- 사주가 연예인 혹은 무속인 사주라고 함
- 술만 마시면 뭐에 씌인 것처럼 행동
(원래 술에 진짜 셈)
- 할머니 장례식에서 먹어도 먹어도 미친듯한 허기를 느낌


점집이나 절에 가보려는데
금전적 문제로 시간 지나거 갈 거 같아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