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면서 무속에 관심이없었는데 

2년전 갑자기 점집을 가봐야겠단 생각에 점보러감

나보고 이미 신이내려와있는데 아직 다 안오셨다고, 지금하면 탈난다면서 신내림 해달라해도 안 해줄거라함

서른중반이되면 하기싫어도 무당될거니까 무당집 돌아다니지말란다


2.일주일전에 신년운세나볼라고 집근처 점집을갔음

내가 하는게 잘 안 된다니까 신병이라고 갑자기 나보고 방울부채받았녜 

9년전에 방울부채들고 신당을 뛰고 제사상에 올리는 위패같은게 꿈에 나온적이있어


그래서 꿈으로 꿨다니까 그게 받은거고 이미 받았으면 어쩔수없대

걍 참으면서 살다가 어쩔수없이 내림받아야될때가 온댄다

아직은 땡감이라함; 


3 그얘기를 믿을만한 친구한테했더니, 그런거 믿지도 않다가 하루아침에 신내림받은 자기 무당친구가 있다면서 그친구한테 같이 가줌


그 무당이 말하길 무당하려면 그냥 보이는 신이 네다섯은 되어야하는데 난 신이 둘밖에 안 보인다함. 

아직 올 신이 둘 남았는데 한분이 오른다리로 치고올거래


안그래도 5일전에  아무 전조증상도없이 오른쪽다리만 마비돼서 30분동안 발도 까딱못했던적이 있던게 생각났음

평생 그런적이첨이었어서 장애인되는거아닐까 겁먹엇엇지


아무튼 그 무당이 

내가 딱 21살에 우울증같은게 와서 인간관계가 다 끊겼고 한달동안 밥도 못먹은거,(그때처음신이온거라함) 내가 병으로 어디가 아팠는지,지금은 또 어디가 멀쩡한지, 신이 왜 갑자기 내려오다 말았는지 내 부모님과 나의 관계까지 맞추면서 설명해주더라


아무한테도 말안한걸 딱딱 맞추니까 ㅈㄴ신기했음 


아무튼 노란한복입으신 여자분 동상앞에다 두쫀쿠도 조공하고왔다

금색방울소리가 디게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