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와이즐리 면도날과 도루코 3D 모션만 제외하고 모든 면도날은 새 면도날로 촬영함.
면도날들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 중 하나는 날 끝부분 처리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각이 두 번 꺾여서 만들어짐. 편평하게 가다가 한 번 깎고, 중간쯤 가서 한 번 더 꺾인 걸 볼 수 있을 것임.
빛도 그래서 서로 다르게 반사돼. 이런 방식으로 피부에 닿는 끝 부분을 아주 예리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 같음.
1.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 훌륭한 면도날의 교과서
매우 예리하고 잘 만들어졌다.
2. 쉬크 커스텀 리프레쉬 - 피부 저자극 강조
얘는 면도날이 스킨 가드로 인해 울퉁불퉁해서 빛을 반사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잘 보이지 않아.
그래서 맨 아래 날만 찍었음. 가운데 기둥처럼 가로로 들어가는 부분이 스킨 가드인데 피부가 면도날에 의해 볼록하게
튀어 나오는 걸 눌러서 편평하게 만들어주지. 그 뒤로 용접의 흔적이 보이는 걸 알 수 있음. 용접날임.
날이 미세하게 울퉁불퉁 한 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정교하고 예리하다는 느낌은 못 받는다. 전체적으로 날이 두꺼운 느낌.
3. 도루코 3D 모션 - 도루코의 최신 면도날이자 플래그십 (3회 사용)
7중날은 내게 투머치라 사 놓고 핸들만 쓰지 날은 잘 쓰지 않음. 절곡날이라 용접 자국 없는 게 특징적이고
면도날은 꽤 날카롭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4. 도루코 7 II 후레쉬 - 도루코 3D 모션 나오기 몇 개월 전에 출시된 7중날 제품
얘는 위에 날과 비교를 위해 가져와 봤음. 3D 모션이랑 비교해 보면 날 사이 간격이 조정됐다는 게 분명하게 확인되네.
5. 와이즐리 2세대 면도날 - 할말하않. (2회 사용)
오 수고 ㄳ 역시 질레트 클라스가 보이는구만..쉬크는 피부에 닿을때도 뭔가 묵직한 뭉텅이 느낌이 약간 나는데 ㅎㅎ 도루코 7중날이 그래도 면도 잘 된다고 느끼는 게 저렇게 날카롭게 되어있어서 그런 듯?
확실히 도루코가 절곡날 쓰는 면도날 중에서는 기술력이 좋은듯 ㅋㅋ 와이즐리 역시 절곡날 형태인데 날 끝 부분이 돌코처럼 날카롭지가 못한 거 같아.
와이즐리 저래서 쥐어뜯기는 느낌이 강한 듯.. 독일산 강조하지 말고 저런거나 좀 고쳐야 할텐데 ㅋㅋ;
그치 ㅋㅋ 그래도 수염 두껍고 많이 나는 유저들은 한 번 써보고 바로 손절 가능하지만 수염 얼마 안 나는 유저들은 '칼의 도시 독일 졸링겐' '품질 보증서' 이런 거 보고 충성도 생기기 딱 좋게 마케팅 잘 해놓은 거 같음... 내 수염은 와이즐리로도 깎이기야 깎이는데 아주 잘 깎이는 것도 아니면서 불필요하게 피부 자극도 생기고 가장 중요한 면도감 자체도 너무 별로여서 손이 안 가더라고 ㅎㅎ
사실 날 뭉툭함? 투박함은 도루코보다 쉬크가 더하긴 하지 근데 그걸 스킨가드랑 윤활박스로 커버쳐서 부드러운거고 ㅋㅋ 근데 와이즐리 ㄹㅇ 일회용 터치3랑 절삭 비교해보고 싶네 와이즐리 너무 안깎이던데 궁금 - dc App
ㅋㅋㅋ 터치 3가 돌코에서 나오는 그 연한 초록색 플라스틱 면도기 맞나? 굴욕이네 와이즐리 ㅋㅋㅋㅋ
진짜 사람마다 느끼는 게 많이 다른가봐. 쉬크가 나에게는 가장 부드러운 감을 주던데 ㅋㅋ뭉뚝해서 그런가. 그 다음은 와이즐리가 좋았고. 질레트랑 도루코가 좀 비슷한 느낌인데 좀 날카로운데 아린 느낌?
피부가 날카로운 날을 잘 못 받는 피부면 괜찮을 수도 있지. 근데 와이즐리는 쉬크랑 다르게 나한테 은근히 자극을 남기더라 ㅎㅎ 그리고 5중인데 피부에 닿는 면적이 너무 작고 날이 좁아서 면도감도 그닥이었어. 그 돈이면 더 좋은 대안이 많아서 별로라고 하는 거랄까?
난 와이즐리에서 찍은 건 줄 알고 왜 와이즐리가 자폭하려하는가 했네
ㅋㅋ 그랬을리가... 이런 곳 신경이나 쓰겠나 - dc App
뭔가 이렇게 보니 쉬크가 이것저것 많이 해둔 느낌이네 ㅋㅋㅋㅋㅋ 정보추
ㅋㅋㅋ 맞아. 예전부터 질레트 따라 잡으려고 이것 저것 많이 한듯. 예전엔 미세 안전망도 설치했고 ㅋㅋ - dc App
음... 제가 그래서 질레트 프로쉴드 칠(파랭이) 도루코 페이스7(파랭이) 두 제품을 선호했군요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어요 수염이 많이 나고 얇고 가늘게 납니다 약간 서양인스타일
서양인 스타일이시면 서양에서 인기 많은 도루코 페이스 XL도 함 써보시는 건 어떨지 한국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는 모델이죠.
xl도 성능이 좋았어요 근대 안쓰는 이유가 디자인이 촌스러워요ㅡ.ㅡ
ㅎㅎㅎ 완전 공감합니다. 디자인만 보면 2000년대 극 초반에 나온 거 같죠. 도루코가 대체로 핸들 디자인 잘 하는 편인데 그 땐 왜 그랬는지
도루코 질레트가 나한테 맞고 쉬크는 다 부드럽고좋다는데 왜 나는 ㅈㄴ 안밀리고 쥐어뜯기는 느낌이 나는지 이유를 알게되었다. 좋은정보!
도움 됐다니 다행 ㅎㅎ 나도 쉬크 쓰면 도루코나 질레트로 한 번 스트로크 할 거 여러번 해야해. 절삭력은 확실히 떨어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겐 윤활이 좋고, 자극이 덜해서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선호하는 것이지. 그리고 내 수염 강도는 마하3같은 구형 날로도 잘 밀리는 편이어서 쥐어 뜯기는 것도 크게 없고.
도루코는 서스펜션만 잇으면 평가 오를거 같은데 절대 안넣네 와이즐리는... 음...
날 갯수가 많으니 서스펜션 넣을 공간 만들고 하면 원가 많이 올라가서 그럴 수도 있을듯. 진짜 서스펜션 없으니까 피부 굴곡 만나면 돌코는 그대로 긁어버릴려고 해서 서늘하지 - dc App
형 레소도 하나만 해줘
레소 밑에 글에 있잖아 ㅋㅋ
저정도로 볼라믄 얼마짜리 현미경 써야됨? 아니면 현미경 쓰는 직업임?
저정도는 그다지 비싼 현미경 안 사도 된다. 시중에서 너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격대야. 보통 기판 설계? 같은 거 하는 공돌이들이 많이 쓰더라고. 면도기 회사에서 쓰는 건 연구용이라 초미세먼지까지 보일 정도 의 고배율이라 내가 볼 수 있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ㅎㅎ
내가 올린 글 중에 그런 현미경으로 찍은 거 있으니까 검색해서 봐봐. 차원이 다를껄
내가 면도는 잘 몰라도 식칼 때문에 날 연마는 알아본 적이 많은데, 연마각을 여러 개 주는 이유는 주로 내구도임. 연마각이 여러 개일 떄는 각도가 큰 쪽이 날 끝이 되는데(예외:할로우 그라인드), 예를 들어 15도/20도로 연마시 날 끝은 20도, 그 위는 15도가 되는 식임. 피부에 닿는 끝 부분을 덜 예리하게 만들어서 내구도를 향상시킨다고 보면 됨. 자세한 정보는 Micro Beveling이나 Compound Beveling 찾아보면 나올 거임.
고급 정보네. 공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