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내 주관이고 궁예임.
**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현실적인 시즌2의 전개를 써봤지만 보는 이에 따라 비현실적일수도 있음.
1. 애초에 계단에서 이들을 목격한 사람은 "없다"
계속 계단에서 지수가 본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내용으로 갑론을박이 심한데
감독과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듯 사실 누굴 목격했다라는 의도의 연출은 아니었고
지수가 시청자와 아이컨택을 함으로써 주제의식을 좀 더 확연히 전달하기 위한 장치였음.
어쩌면 지수가 그 자리에서 잠시 쓰러져 있었을거란 해경의 상상으로도 넘어갈 수도 있고.
2. 지수는 죽었을까? 앞으로의 전개는?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죽이면 안됨. 하지만 지수가 범죄를 저질러서 풀어갈 내용은 더이상 없을 거 같음.
도망다니는 전개로 끌고 나가기엔 60분 10부작이라 "죗값을 치른다"라는 결론까지 도달하기엔
하지만 사회적인 시선이 지수를 가만히 두질 않겠지. 시즌2에서는 지수가 댓가를 치르는 과정을 확실히 보여줄거란 생각이 듬.
본인은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겠지만 사실상 사회생활은 끝난 것과 다름 없는거지.
3. 규리에게 일탈은 무엇이었을까?
겉으로 보기엔 규리에게 일탈은 "지수와 함께하는 사업"인 것처럼 보이지만
후반부~결말까지 묘사를 보면 사업이 아닌 "지수의 인생" 자체가 일탈이었어.
단지 사업이 일탈이었다면 규리 성격상 지수가 준 삼촌폰으로 계속 범죄를 저질렀을거야.
후반부 지수가 사업을 접으려고 하자 규리는 아릉이 돈박스를 지수에게 넘겨주고 호주로 떠나려고 하고
심지어 같이 가자는 제안까지 하는데 이건 지수를 평범한 삶에 정착시키기 위해 규리 본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었고.
하지만 아릉이 돈박스가 발각되고 서민희가 진실을 알게되고, 해경까지 알게 되었으니
지수는 더이상 평범한 삶을 이어가지 못하고 포주, 성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야 될거임.
지수는 한 순간의 범죄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고, 규리는 그나마 열려있던 숨구멍이 닫히게 된 셈이지.
4. 앞으로의 규리의 행보가 시즌2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규리는 아무리 서민희가 자백한다 한들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를 받을 확률이 높아.
대외적으로 남친 잘못 만나서 꼬인 케이스 정도로 오히려 피해자 프레임이 씌워질 수도 있고.
하지만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부모에 의해 더 억압박고 살게 될 거야.
외출금지에 용돈도 끊기고 학교 끝나면 픽업해서 집에 가두다시피하거나 더 빡세게 스케줄을 돌리겠지.
그렇게 규리는 연예계 사업에 좀 더 깊게 개입하게 될거고 연예계의 어두운 면들도 목격할거야.
규리는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며 이미 평범한 삶을 사는 게 불가능한 지수에게 또다른 인생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지수는 범죄에 신물을 느끼고 있기에 당연히 거부하면서 규리를 뜯어 말릴거고
이 과정에서 규리와 갈등이 생기고 심하면 둘이 완전히 틀어지겠지.
그럼에도 규리는 계속 안좋은 방향으로 지수의 인생을 도우려고 하다가 결국 나락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규리 혼자만이 아닌 본인의 가족까지 나락으로 빠지는 전개가 될 수도 있고.
5. 서민희와 곽기태?
서민희가 깨어난다면 지수가 처벌을 받더라도 규리까지 처벌받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거 같아.
조건을 뛰고 다녔다는 인식으로 인해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면서 괴로워하고
이게 다 지수와 규리 때문이라며 여전히(...) 지랄 치와와처럼 날뛸 거 같아.
이 과정에서 규리를 미행하거나 해경에게 떡밥을 던지는 등 시즌2에선 비중이 커질 거 같아.
한 편 곽기태는 살인미수로 소년원에 다녀올거고
이를 계기로 일진들이 부리는 통상적인 가오가 좀 무섭게 바뀔 거 같아.
단순 무식하게 오지와 규리를 죽여 없애는 방식이 아닌
그 둘을 한 번에 보내기 위해 기회를 노리다가
노래방 털 때 처럼 생각없는 애들이 아닌 머리까지 쓰는 애들과 팀을 맺어서
둘을 조금씩 천천히 괴롭히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함.
6. 미정이와 깍두기
미정이는 아마 4번과 깊게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해.
아릉이 돈박스만 봐도 어두운 곳에서 돈을 버는 건 확실하고
짜잘한 사업 정도로 적게 벌고 사는 것 또한 확실히 아니야.
그리고 대열이보다 훨씬 사업적인 면에서 눈이 밝을거란 생각이 들어.
조직 간의 커넥션을 통한 일을 하고 있었지 않았을까란 추측이 들고
그 일은 엔터업계의 범죄와도 연결이 되어있을 가능성도 있어.
결국 규리(+오지)와 다시 마주치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겠지.
7. 종합
시즌2는 지수가 범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모습,
그리고 규리가 멈추는 방법을 몰라 계속 범죄를 이어가다 타락하는 모습,
이 두 사람을 방관하거나 이용하려는 어른들 (규리부모, 최대표)
그리고 지켜내거나 잡아내려는 어른들(담임, 해경)
이들에게 정의를 실현하려고 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정의와는 거리가 완전히 먼 아이들(기태, 민희)
아예 이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어른들(미정 깍두기)
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미안 요약 좀 이건 아냐
긴거 힘듬
대부분 동감. 지수는 잡히고 돈잃고 사업도 잃은 규리는 다시 부모 억압속에 살면서 지수 출소만 기다리다 또 같이 뭘하려고하는데 미니기태미정까지 걸림돌이 넘 많고 새로운 사업에 따르는 새로운 빌런도 나오겠지. 이런식이면 시즌2도 모라랄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