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혼자 돈벌면서 산다는게
부모한테 벗어나고 싶었었어서 호기심이었는데

오지 돈 훔쳤다 다시 넣은거부터 소시오패스 백귤한테

의외인 상황였던거고

처음엔 짠하고 연민 생기고
점점 그 감정이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고
지 딴에는 오지 지킨다고 하는 행동들이 더 파멸로 가긴 했지만..

오지 애가  짠하고 안아주고 싶잖아

그렇다고 존못 찐따도 불쌍하다고 저런 감정이 생기는건 아니고

간혹  안경낀 범생이들 중에 저런 흙속의 진주처럼
안경 낄 때는 모르는데  안경 벗으면 의외로 괜찮고 그런 애들이 있어

오지는 안경은 안꼈지만 그런 애들처럼 숨겨진 은근 훈남이 었던거지

백귤 마음이 연상누나가 연하 사귈 때  모성애 같은 감정 같은건데

내가 챙겨주고  지켜줘야 할 거 같고  
거기다 그러다 뭔가에 집중할 때 라든지
지도 승깔 있다고 어쩌다  화내면 존네 남자같고

백귤이 오지 집에서 잔 날도 백귤은 진도 나가길 기대하고
있었을 수도 있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집에 찾아와서  자는데도 먼저 못다가가고  혼자 발기만 되고
모텔서 키스하려던 것도 백귤이 먼저 손으로 얼굴에 손 갖다대니까  하려고 했던거고 경험없는 쑥맥 연하남 같음

암튼 처음엔 호기심이었는데 점점 좋아하게 되고 목숨걸고 지켜주고 싶은 존재가 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