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들어섰는데 수료전까지는 군기가 들어 있어나 보다. 들어와서 배식을 하자 부동자세로 앉아 있다가 누군가 선임되는 사람이 "스쿠버 00기 식사!"라고 소리치자 식사를 시작하는데, 전원이 구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대부분이 수저는 쳐다도 안보고 손으로 퍼 먹기 시작한다. 평소 알고 있는 이중사님한테 다가가서 반찬을 더 얹어 줌과 동시에 "이중사님 수저로 드세요 그리고 부족하면 말씀하십시요." 라고 말하는데, 그 이중사님이 나를 쳐다보는데 바로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한 10초가 지나자. "아, 너냐? 하보수지 참...." 그러면서도 손으로 집어 먹길래 수저를 드렸더니 그제서야 '마치 조교를 찾는 듯' 두리번 거리고는 수저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