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만년필이 1883년 워터맨이 만들었지만 그 전에도 만년필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조선에는 언제 들어왔을까요?

1876년 고종 13년에 일본에 수신사로 다녀온 김기수는 일동기유에서는 서양필이라는 이름으로 만년필을 설명했으니 1876년에는 조선에는 만년필이 없었겠네요. 있다고 해도 알려지지 않게 소수만 가지고 있었겠고요.

만년필을 만년필이라고 부른건 일본에서 1884년 마루젠 주식회사에서 처음 제품명으로 사용하면서라니 우리나라에서 쓰려면 그보다 이후일 것 같아요.

(뭐 사라사 클립, 사라사 그랜드, 사라사 클립 밀크 이런 느낌으로 썼다는 듯...)

최소한 1884 a년이겠어요.

예전에는 fountain pen을 직역하여 유수필이라 했다고 해요.

원문 db 검색으로는 1920년 이전 자료가 찾기 어렵지만 1920년에 이미 만년필이라는 단어가 유수필보다 대중적이었으니 최소한 1884 a년~1920년 사이에는 바꼈다고 생각되요. 아무래도 만년필이라는 용어를 쓰기 전에도 유수필이라고 불렀으니 그 전에 들어왔겠죠? 이미 사용중이던 단어가 바뀔 정도로 만년필이란 단어 보편화 되었다면 일제 시대에 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바꼈다는 주장도 많으니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일제 이전엔 유수필이라고 했을테니 조선때도 있었겠죠.

역사 학자이신 전우용씨의 말씀으로는 1890년대에 서양식 신식학교예서 시상품으로 만년필을 주었다고 하니 조선 시대에 만년필이 있었겠네요.

또한 1922년엔 이미 국내에서 "반도 만년필"이라는 만년필 브랜드를 만들어 자체 생산할 정도 였다고 하니 그전 부터 대중적인 필기구였을 겁니다.

삼손에겐 EF닙도 BB닙!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