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늘자 기사에 따르면, 그렇다네요.


다음은 기사 중 일부.


《"지금은 (김종인 위원장이) 새로운 이슈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각종 변수에 대해 메시지를 던질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힘이 없어졌다"라며 "윤석열 캠프에서도 '김종인은 허수아비'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김종인은 이준석과 한통속으로 몰릴까 봐 거리두기 하고 있고, 윤석열 후보가 가만히 있는데 둘이 만나서 같이 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쉽지 않다"라며 "조심하는 것밖에 없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당연한 흐름이라고 봅니다. 선대위 중간 간부급들도 김종인 말 듣기보다는 김한길 눈치, 심기를 더 볼 겁니다. 김한길이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계 개판, 청와대, 정부 구성, 당정청 관계, 문재인 정권 청산 문제 등 집권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곳이고, 김한길이 거기 최고 책임자인데, 어느 누가 그의 눈치를 안 볼 수 있겠습니까?


김종인이 이끄는 선대위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놓아도, 김한길에 밉보이면, 대선 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나가리 됩니다. 어쨌거나 마스터 플래너에게 잘 보여야 청와대, 정부를 구성하고 정계 개편하는 과정에서 총리, 장관, 청와대 비서관, 당직 등 근사한 자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에도 글 썼지만, 윤석열 쪽의 최고 실력자는 누가 뭐라 해도 김한길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도 집권 후 총리 자리라도 노리려면, 김한길 심기 건드리지 말아야지요. 이러니 김종인의 행보가 옹색해질 수밖에 없지요. 지금 국민의흼 소속 국회의원, 전 의원들도 밤에는 김한길한테 잘 보이려고 온갖 아첨 떨며 식사 자리를 가지려고 할 겁니다. 권력의 속성상 추측컨대.


윤석열이 당선될지, 안 될지는 대선이 2 개월이나 남아서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어렵습니다만...


ps. 언급한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시려면...


'전권, 전권' 하던 김종인이 안 보인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99108&PAGE_CD=N0002&CMPT_CD=M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