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당시 전두환에게 한 평가를 보면 종북보다는 극단적인 평화주의 성향으로 보인다. 한홍구 교수는 아웅산 테러 사건 당시 전두환의 행동을 이렇게 평가했다.
(북한의 아웅산 테러 이후)
해설:
전두환 대통령은 버마에서 귀국하자마자 전방부대로 향합니다. 그리고 보복이라는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경우 반역행위로 간주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군에 전달합니다. 그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한홍구:
"전쟁을 했을 때 피해가 두려웠던 거겠죠. 전두환은 군인입니다. 사실 지금 현재 제일 두려운 거는 민간에서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깐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저도 겁 없이 여러가지 활동을 했지만 제가 평화운동을 하면서 제일 두려웠던 순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쟁기념관에 가서 전쟁이 무섭지 않다고 할 때 그리고 군대를 가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청와대 지하 벙커에 모여갖고 전쟁을 논의하고 있을 때. 저는 민주진영이기 때문에 전두환을 그렇게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전두환이 집권 기간 동안 가장 잘한 일이 아웅산 사태를 평화적인 무드로 갖고갔고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은 부분은……지나놓고 보면은 그래도 전두환 정권에 점수를 줘야할 대목입니다.」
해설:
전두환 대통령은 버마에서 귀국하자마자 전방부대로 향합니다. 그리고 보복이라는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경우 반역행위로 간주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군에 전달합니다. 그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한홍구:
"전쟁을 했을 때 피해가 두려웠던 거겠죠. 전두환은 군인입니다. 사실 지금 현재 제일 두려운 거는 민간에서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깐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저도 겁 없이 여러가지 활동을 했지만 제가 평화운동을 하면서 제일 두려웠던 순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전쟁기념관에 가서 전쟁이 무섭지 않다고 할 때 그리고 군대를 가 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청와대 지하 벙커에 모여갖고 전쟁을 논의하고 있을 때. 저는 민주진영이기 때문에 전두환을 그렇게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전두환이 집권 기간 동안 가장 잘한 일이 아웅산 사태를 평화적인 무드로 갖고갔고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은 부분은……지나놓고 보면은 그래도 전두환 정권에 점수를 줘야할 대목입니다.」
KBS 다큐멘터리 "아웅산 테러 그리고 2013" 中
당시 아웅산 묘소 테러는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으며[4] 당시 공산주의에 대한 강경자세를 보이던 레이건 대통령이 북한 폭격을 검토하고 주한미군을 증파했고 김일성은 아웅산 테러를 실시한 김정일을 비판하며제 아들 간수도 못하는 놈이 무슨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중국과 소련에게 중재를 해달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렸지만 소련은 한국과 미국의 제한적 공습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소련 미국대사관에 전달하였고, 중국만이 김일성의 요청을 받아들여 미국에게 공습 반대의견을 전달하였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군사력은 냉전의 한 축이었던 미국에게 비할 바 없었기에 김일성의 불안감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는데, 전두환은 그 시점에서 전방 사단을 일일이 돌면서 "내 명령 없이 움직이면 반역자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군 장성들을 모아 같은 취지로 발언하면서 진정시켰다.[5] 이러한 시점에서 제5공화국 정부가 북침을 하지 않았으니 북한으로서는 고마웠음은 틀림없지만, 그 시점에서 한반도 내에서의 남북간 전면전으로 퍼지는 것을 막고 대신 외교적으로 북한을 고립시키자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한홍구의 말마따나 북한은 급한 불을 피한 대신 국제사회로부터 막장 국가로 낙인이 찍히다시피 했고 결국 2020년 현재 중국 및 일부 친북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국제적으로 거의 고립된 상태에 놓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한홍구의 저 발언도 군사적인 충돌도 일어날 수 있었던(그리고 그것이 누가 봐도 당연해 보였던) 급박한 상황에서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법 대신 끝까지 외교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했던 전두환 정부의 선택에 점수를 주면서 더불어 민간에서는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하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군사독재정권의 수괴이고 그 자신이 군인인 전두환도 전쟁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저렇게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애썼는데 정작 민주정부의 수장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전쟁이라는 말을 쉽게 꺼낼 수 있냐는 뉘앙스라고 할 수 있다. 한홍구를 두고 종북이냐 아니냐를 평가하자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데, 흔히 종북이라 분류되는 이들 가운데 북한에 대한 강경한 군사 행동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전쟁을 피하려는 발상이 무조건적으로 종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고(그래서도 안 되고) 이런 점에서 한홍구를 딱 잘라서 종북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극단적인 평화론자로 보면서 그에 대한 비판을 행해야 할 것이다. 강정구 교수를 칭찬하면서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남한 사람들은 북한의 김씨 왕조 체제를 찬양해야 하고, 북한사람들은 남한의 투표민주주의 체제를 찬양해야 한다"한 발언은 어찌 생각하면 참 순진한 이상론에 가깝달까...
2020년 8월 배우 권재희와 결혼했다. 한홍구가 권재희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한 구명운동을 한 것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