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에도 마찬가지.



삼풍백화점 참사의 총 사망자수는 총 502명이었는데 그 중 직원이 306명, 그들 중 파견직원이 221명이었다.[58] 다시 말해 일반 쇼핑객 희생자는 200명 남짓






그리고 삼풍백화점의 위치가 부촌인 서초구이고 주 고객 중 부유층이나 법조인도 여럿 있어서 당시 대기업들도 혹시 자신의 회사 관련자들이 휘말리지는 않았는지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한다. # 실제로 당시 삼성에선 박영운 삼성건설 고문과 이윤우 삼성전자 공동대표 부인, 입점업체 제일모직 직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김경태 삼성자동차 고문 부부도 부상을 당해 인명 피해만 무려 35여 명에 달했다. LG 측은 입점업체 LG반도패션 점장[70] 및 구본무 그룹회장의 숙모[71]를 잃었다. 대우 측은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 부인이 사망했다. 반면 김영원 진도그룹 회장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72] 법조인 중에선 변호사 정광진은 세 딸을 모두 잃었으며 검사 윤연수도 부인과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었다. 서석준 前 경제부총리[73]의 딸 역시 변을 당했다. 물론 이들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다.


[72] 부인과 함께 삼풍백화점에서 가구코너에 들렸다가 직원들이 위험하다고 말려서 비상계단으로 나갔는데 건물 밖을 나갔을 때 건물이 붕괴했다. 다만 아무 곳도 안 다친 본인과 달리 부인은 부상을 당해서 한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고 한다. 즉, 김영원이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며 늦게 나왔거나 건물 깊숙한 곳에 있었다면 재벌그룹 회장까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다.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인명 피해가 없던 곳이 현대그룹이었는데 임직원 대부분이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을 자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