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노 하나시와 토아루 혼마루노 토아루 도켄단시노 모노가타리데스
2. 사진 크기 조절 안 해서 폰으로 보기 추천
3. 회상 번역은 킹무위키에서 가져옴
4.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 있음
분량상 대충 생략한 부분 있음
자세한 내용은 전문 서적 ㄱㄱ
5.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6. 장문 주의
7. 이 시리즈의 난카이 선생님은 동일 인물일 수도 있고 각자 다른 혼마루의 선생님일 수도 있음
마음대로 생각 ㄱㄱ
8. 쩜오 내용 모르고 게임을 바탕으로 썼음
9. 특명 회상과 특명칼 전투샷 올려주신 아루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10. 그밖에 참고한 글
칼놈들은 자기나 전주인이 관련되지 않은 역사는 잘 모른다는 설정
다만, 예외도 있음
<지난 화 줄거리>
지조가 코킨덴쥬노타치를 배신하면서까지 가라샤를 감싼 이유를 궁금해하던 하치스카에게 난카이 선생은 가라샤에 대해 말해준다.
아버지 아케치 미츠히데의 반역 실패로 별장에 유폐되었다가 남편 곁으로 돌아온 타마코(가라샤 본명)는 그 사이 남편이 측실을 셋이나 두었음을 알게 된다.
그 여파로 순애물이었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피폐물로 장르를 급변경 하는데...
여기서 잠깐 말해두고 갈 점이 있어.
유폐 생활을 마치고도 자택에서 연금생활을 하게 된 아케치 타마코의 상심을 달래주려고 호소카와 타다오키는 가톨릭 다이묘 타카야마 우콘에게 들은 가톨릭 이야기를 해줘.
그 교리에 감명을 받은 타마코는 1587년에 타다오키가 큐슈 정벌로 영지를 떠난 동안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세례까지 받았단다.
세례명은 그 유명한 '가라샤(Gracia, 신의 은총)'였어.
물론 영지로 돌아온 타다오키는 매우 화를 냈지.
그도 그럴 게, 그 당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톨릭 선교와 남만(동남아시아.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점령중이었음) 무역을 금지하는 '베틀렌 추방령'을 발표했던 시기였거든.
타다오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입지가 위태로운 아내가 위험을 자초한다고 느꼈을 거야.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가톨릭 그만 믿어!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사진 출처: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
싫어. 유일한 낙인데 내가 왜 배교를 해?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너를 그렇게 물들인 자가 누구지?
아, 네 시녀들이구나?
그런 사악한 무리에게는 내가 친히 천벌을 내려주겠어!
【사진과 본문은 관련이 없음】
[시녀들]
살려주세요!
(시녀들은 코가 베이거나 유곽에 팔리기도 했다고 전해짐.)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
[정원사]
아, 가라샤님...너무 고우시다ㅎㅎ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너 지금 내 아내를 봤냐? 그 대가는 네 목숨으로 갚아라!
[정원사(였던 것)]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자기, 나 왔...그게 뭐야?!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당신이 죽인 죄없는 사람들의 머리.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그딴 걸 왜 장식해놨어!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내 처소인데 내 마음대로 꾸미지도 못해?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당장 치워!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싫어!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아버지, 뭐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호소카와 후지타카(전 주인) 대역 코킨덴쥬노타치】
며느님, 제가 이렇게 부탁하겠습니다. 부디 저 불쌍한 자들을 안식에 들도록 묻어주지 않겠습니까.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
[난카이]
뭐, 타다오키는 몰라도 가라샤는 이 피폐한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야.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흑흑, 신부님. 더 이상은 저 인간하고 못 살겠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전국시대 일본은 이혼이 비교적 자유로웠다.)
[천주교 신부]
Oh, sister Gracia! 나도 당신의 상황 very sad합니다. But, Christian에게 이혼은 죄악이에요. So, 이걸 시련이라고 think하고 견뎌보세요.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ㅅㅂ...)
가라샤는 신부의 말대로, 타다오키와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이어갔단다.
그런데 하치스카 군, 너는 신부의 말과 가라샤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나는 기리시탄(Christian의 일본어 발음)의 교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혼하지 말고 수행이라 생각하며 견디라는 사제의 말이 계율을 떠나서, 정말 가라샤를 생각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해.
호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야 이혼을 해도 가라샤는 돌아갈 친정이 없잖아.
그리고 어찌되었건 호소카와 타다오키의 보호 아래 목숨을 부지했는데 그를 떠나면 세상은 '반역자'의 딸을 가만두지 않을 테고.
절에 들어가는 방법은 기리시탄이기에 각하.
그렇다고 같은 기리시탄들과 함께 있기에는 그들의 세가 너무나 불안정해.
결국, 타다오키의 본처로 계속 살아가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지.
가라샤도 그래서 결혼생활을 유지하지 않았을까?
하치스카 군, 혹시 내 조수 해볼래?
갑자기 무슨 소리야, 선생님?
일단 생각은 해 둬.
(...뭐지?)
각설하고, 이유야 어떻든 가라샤는 호소카와 타다오키 곁에 남았단다.
그 사이 일본엔 다시 한 번 전란이 감돌았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그 권력을 누가 가질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되었거든.
이게 일본 역사에서 유명한 '세키가하라 전투'의 서막인데...오늘 거기까지 다루기에는 시간도 안 되거니와 하치스카 군의 질문과도 큰 관련은 없으니 간략하게 말할게.
1. 히데요시 사후 그 휘하 세력에 내분이 일어났다.
2. 그 세력은 크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과 이시다 미츠나리의 서군으로 나뉘었다.
3. 이에야스와 미츠나리는 전국의 다이묘를 자신의 편에 세우려고 애썼다.
【이시다 미츠나리(전 주인) 대역 휴가 마사무네】
이에야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다른 다이묘들이 동군에 붙는 걸 막아야 해.
어떻게 한다...?
...그래! 인질을 잡으면 되겠다!
[난카이]
그런데...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
이대로라면 남편에게 짐이 될 뿐...그럴 바에야...
[난카이]
하지만 가톨릭 교리상 자살은 중죄였어.
그래서 가라샤는 가신에게 남편의 지시대로 자신을 죽이고 거처에 불을 지르라 시켰다고 해.
타다오키가 영지를 비우면서 가라샤의 명예가 실추될 일이 생기려 하면 그 전에 가라샤를 죽이라고 했거든
[난카이]
가라샤는 그렇게 1600년,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단다.
[난카이]
가라샤가 정말 남편을 위해서 목숨을 끊었는지, 아니면 더 이상 괴로운 삶을 부지하기 싫어서 남편을 자기 죽음의 명분으로 삼았는지, 그도 아니면 가신이 가라샤를 죽이고 말을 지어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단다.
뭐, 사족이지만 다른 식솔은 모두 무사히 도망쳤어.
[난카이]
그리고 가라샤의 사망 소식을 들은 타다오키는...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가라샤가...죽었다고?
아니야, 거짓말이야. 그럴 리 없어.
여보...어째서...
...돌려줘...내 아내를...돌려줘!
이시다 미츠나리...너 이새끼...절대로 용서 못 해!
[난카이]
복수심에 불타는 타다오키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였지.
그는 완전히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에 붙었단다.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잘 들어...여기 모인 동군 중 누가 천하인이 되든 그딴 건 상관 없어. 내가 바라는 건 딱 한 가지야. '그 새끼'의 머리와 몸을 분리하여 마땅한 죽음을 선사하는 것.
【이시다 미츠나리(전 주인) 대역 휴가 마사무네】
(이거 아무래도 큰일 난 거 같은데...?)
[난카이].
그 다음은 역사가 아는 대로 동군이 이기고, 타다오키는 복수에 성공했지.
【호소카와 타다오키(전 주인) 대역 카센 카네사다】
여보, 보고 있어?
당신의 원수는 내가 갚았어.
나...무공을 세워서 영지를 많이 하사받았어. 그런데 전혀 기쁘지 않아. 이 영지 다 반납해도 좋으니까 당신이 돌아왔으면 좋겠어.
...안녕, 나의 타마코.
「그녀를 지키고 싶으면 목숨을 다해서 지켜라......그걸 하지 못 해서 죽을 때까지 후회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
[난카이]
타다오키는 가라샤 사후 46년을 더 살다가 향년 83세에 아내를 따라갔어.
(전략)
말년의 산사이 님은 굉장히 온화한 분이셨어. 너는 놀라려나?
그분은 말하자면, 순수한 분이셨거든.
그 때문에, 용서할 수 없는 게 많이 있었을 거야.
하지만, 그것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삭일 수 있게 되었던 거겠지.
(후략)
그럼 이제 이아기를 원점으로 돌려볼까?
지조 유키히라는 가라샤의 아버지인 아케치 미츠히데의 검이었어.
게다가 가라샤는 고통스런 인생을 살다 갔으니까, 그걸 아는 지조 군이 가라샤를 지키고 싶어한 건 당연지사겠지.
정부요원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심정은 이해할 수 있어.
그러네.
.
..
...
......잠깐만, 선생님!
가라샤는 1600년에 죽었다고 했잖아?
「장소는 1596년, 케이쵸 쿠마모토. ......기다리고 있겠어요......그럼......」
[하치스카]
하지만 이번 특명조사를 간 시대는 1596년이었어.
그리고 우리는 가라샤를 소멸...시켰는...데...1600년까지 살아야 할 가라샤가 죽었으니 역사가 수정된 거 아냐?!
지조가 맞았던 건가?!
[난카이]
정말로 내 밑에서 공부해 볼 생각 없니?
상황판단력과 논리 전개 방식, 통찰력 그리고 호기심까지...너에겐 도검박사의 재능이 있어.
[하치스카]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니까!
「예, 이 세계는......가톨릭이 승리한 세계.」
「지조 유키히라.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자는......이미 가라샤이면서 가라샤가 아냐.」
[난카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간 정부는 그 정도 역사수정은 각오했을 거야.
[난카이]
그동안의 특명을 돌이켜보자.
취락제의 호조 우지마사.
분큐 토사의 요시다 도요.
텐포 에도의 미즈노 타다쿠니.
[난카이]
이 셋은 정사라면 특명조사를 실시한 시점에서 사망했거나 실각했어야 했어.
즉, 이들을 토벌하는 데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지.
[난카이]
하지만 이번엔 역사수정주의자들이 꾀를 냈어.
정사에서는 더 오래 살아야 할 가라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러고선 우리에게 물었지.
[난카이]
'거짓된 역사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가라샤를 죽여야 해. 하지만 가라샤를 죽이면 다른 역사가 수정돼. 너희는 어느쪽 역사를 선택할래?'
[난카이]
그리고 시간 정부의 저울은 가톨릭 세력을 막아낸 역사로 기울었어.
...가라샤는 역수자의 농간과 정부의 저울질에 희생된 셈이야.
지조 군이 가라샤 쪽에 붙었던 데에는 아까 말한 이유 외에도 '억울하게 희생될 가라샤를 지키고 싶다'라는 이유도 있을 거야.
그래서 정부는 지조 군의 이번 행동을 굳이 문제삼지 않는 거고.
[난카이]
궁금한 점은 해결이 되었을까?
응. 덕분에.
고마워, 선생님.
그럼 내가 아까 한 제안, 잘 생각해주길 바라.
하치스카 군 같은 인재가 필요하거든.
난 이만 돌아가볼게. '마무리해야 할 논문'이 있어서.
그럼, 잘 자렴.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해서 조수 권유를 물리치려 했는데 난감하게 됐네...)
하치스카 대학원생 end...?
- dc official App
자꾸 대학원생의 마수에 옭아메이는 하치스카쿤ㅜㅜ
이래서 지조가 씹상남자짓을 했어도 정부가 봐준거구나 되게 유익했습니다 고마워요 센세!
센세... 노예가 필요했구나... 아무튼 센세덕에 또 하나 배워갑니다! 고마워요 센세!
노예2호ㅋㅋㅋㅋ
넘모 재밌게 읽었음
어느 혼마루의 하치스카의 조수 엔딩ㅋㅋㅋㅋㅋㅋ
대학원생은 안된다!
센세 고마워요! 덕분에 쉽게 이해했음 하치야 교수가 이쪽에 관심갖게 하지마 대학원에 끌려가버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