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 4학년생이다.

3년전엔 2학기때도 허슬했다. 그땐 동기간의 단합이 취지였으나 막상 연습하면 분열과 반목의 연속이었지. 그러다가 허슬 당일날엔 뒤풀이 하다가 담날부턴 왜 허슬했는가에 대한 회의감만 잔뜩든다.

과별 주점도 재작년까진 모든과가 다했다. 그러다가 작년부턴 주점 안하는 과가 많이 발생한다. 아마도 그거 가지고 불만이 있던 사람이 학생과 또는 교수님께 보고한듯 하다.

재작년에 했던 합창대회는 음악과의 대분란 때문에 작년엔 안하다가 올해 부활했다. 그리고 작년부턴 춤추고 싶은 사람들만 장기자랑 식으로 춤을 춘다. 각 팀별로는 순위 안가린다.

마지막날 가수 오면 그때는 축제가 절정이다. 근데 관심있는 사람만 온다. 걍 그저 그런 가수들만 온다. 인기 높은 가수들은 교대가 부를 돈이 없다.

축제 끝나면 그후론 낭만은 없다.1학년은 심심하고 2,3학년은 중간고사, 실습, 과제, 기말고사로 시간 후딱 가며 4학년은 걍 열람실에 짱박혀서 임고준비만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