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실습의 설렘에 부초교사가 와도 시끄럽다,
부초교사는 마이크 사용, 몇 번의 육성으로 조용히 안되자
박수 두 번을 시킨다 짝! 짝!
이윽고 설렘도 잠시,
교린이들은 부초교사들의
목소리를 자장가 삼아 앉아서 잠든다
자리가 불편한지 잠이 깨고 나서는 폰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수업협의회 때 지도교사가 실습태도에 대해 잔소리를 한다
교린이는 그저 기분이 나쁘다

2일차
오늘은 참관수업이다
먼저 온 어린이들이 수업 전에 떠든다
교린이들도 떠든다
그래도 어린이들 보고 귀엽다고 말한다
수업이 시작됐다
귀여움은 잠시고 교린이들은 다시 잠이 든다
어린이가 어 저 사람 잔다 라고 말하는게 잠결에 들리지만
중요하지 않다 일어나면 또 폰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음악시간에 가사를 바꿔 불렀는데
교생쌤들 졸지말고 힘내라고
어린이들이 디스곡을 발표했다
교린이들은 자기들 얘기에 그저 즐겁기만 하다
오늘도 지도교사의 표정이 좋지않다
교린이들은 영문을 도통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