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범대 처음 가서 선배들 다 병신되는 꼴 보면서 1년만에 때려침
21 - 23 아름다운 군대행
24 재수 시작.. 완전 병신 머리 되서 중1.중2 수준 수학부터 다시 개시
이때가 암흑인생이었지... 동생은 대학생 되서 여자애랑 놀고
나는 재수학원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우울한 인생이었지만.. 사범대는 정말 다닐수 없었다.
이때 친구들은 복학하고 2-3학년 혹은 여자동기들은 벌써 임용준비 중 .. 나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지. 깝친다느니 뭐라느니
내가 다시 수능 본다니까 뜨악한 표정
그래도 일년 밀어붙였음
결국 25에 지방교대입갤 .. 운도 좀 따랐고 .. 여유있게 장학금 받음
그리고 예전 사범대 여자 동기들 임용n수 테크 시작 + 남자 동기들 3학년쯤 되고 심화과정 ㄱㄱ
25.26.27 3년동안 교대 더럽게 싼 등록금에 감동하면서 내가 하고픈거 취미생활 신나게 하면서 삼
( 그동안 예전 동기들 끝없는 임용재수와 포기)
28살 4학년 입갤 - 1년동안 공부함
바로 도지역 보고 여유있게 합격
그때까지도 수많은 동기들은 임용n수 및 공뭔 시험 또는 여러가지 비정규직행 (정교사 된 친구 손에 꼽을 정도)
결국 29살 되어서 초등 정교사 되어 월급받고 친구들이랑 사범대 예전 동기들 보니 아직도 정규 못된 사람이 태반 +
공뭔 시험 보는 애 경찰 시험 보는 애 온갖 알바 뛰는 애.. 공부하는 애들... 기업 비벼보는 애들..
지나가다 고딩친구 만났는데 아직도 토익 그 달 성적 증명서 들고 가는거 보고 짠하더라 두달 있음 서른인데
아 노량진에도 아직 친구들 몇명 있음..
내가 존나 늦은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어있음
결론은 뭐다? 고민하지 말고 열심히 니 할 거 하고 살아라.. 대신 제대로 노력 안할거면 시작도 하지마라 .. 제발...
24살의 암흑기를 이겨냈기에.. 그래도 사람구실하며 사는 거 같다.
행님 저도 24에 몇일뒤수능봅니다 글잘읽었어요!
그니까 24든 25든 나이 신경끄고 딱 한번만 교대 합격하면 됨!!!!!!!!!!!! 파이팅
ㄴ 감사합니다
와... 상황판단력, 결단력, 인내력, 현실에 감사할줄 알고 취미생활까지 즐기는걸 보면 난놈일세. 대단하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