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대회 참가하는데 3학급이나 되는데 버스 타고 40분 가라고 하는데 예산으로 잡아 놓은 돈도 많고 학생 안전문제도 좀 걱정되서 버스 1대만 대절해서 대회 참가함.
근데 우리 학교가 3학급 전부 다 예선 탈락.
하루 지난뒤에 교장실로 오늘 불려감.
교장 : "돈 아깝게 차는 왜 빌려? 몇 학교나 버스 대절해서 왔어?"
그 당시 주차장에서 버스 탈 때 보니 버스 대절해서 온 팀 꽤나 많았음. 관광버스가 적어도 15대 이상은 보였음.
나 : "어떤 학교가 버스 대절해 왔고 대중교통 타고 왔는지는 제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교장: "담당자가 그것도 몰라?"
여기서 어이 상실함. 내가 대회 운영진도 아니고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대회 인솔교사인데 다른 학교가 버스를 타고 왔는지 걸어왔는지 어떻게 암
대회 집중 안 하고 그거 물어보러 돌아다님?
교장 : "한 팀도 아니고 세 학급 다 예선 탈락? 왜 참가했어?"
나: "학생들이 서로 협동도 해보고 대회 경험도 해 보게 하려고 참가했습니다."
교장 : "세 학급이나 나가서 예선 탈락한 학교 어디야?"
나 : "..."
교장 : "우리 학교밖에 없어!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그럴거면 왜 나가! 애들이 얼마나 실망했겠어! 1등한 학교 몇 개 했는지 알아?"
나 : "xx개 정도 했습니다."
교장 : "확실한 숫자를 알아와. 그 따위로 할거면 하지마!"
근데 사람 면전에다 대고 미친놈처럼 소리지르는거 처음 봄. 아주 그냥 침 튀기고 핏대세워가면서 소리지르는데 주먹이 부들부들했음.
진심 시정잡배가 술쳐마시고 소리지르는 줄.
전 학교 교감시절에도 미친 인간처럼 소리질러가지고 교무실을 넘어서 복도까지 들려서 다른 교사들이 진상 민원인이 난리치는 줄 알았다는 말이 헛소문이 아니구나 라고 느낌. 교사도 많이 울렸다는 말이 있음.
진심 나잇값, 자리값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장이 평교사 앞에서 그렇게 소리 지르고 싶을까.
학급운영비로도 딴지 걸었는데 학급운영비로는 미술시간에 사용할 재료 못사는거 맞음? 그 돈으로 학부모 상담할때 다과비로 사용하라는데 안 샀다고 다 엮어서 까대는데 오늘 혈압올라 죽는 줄.
다른 학교 관리자들은 좋은가? 퇴임도 2년 밖에 안 남았는데도 저러니...
교장옛날사람인듯
우리 사장님 부사장님 감사합니다..
나이쳐먹고 곱게 뒤질 운명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