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은 탈권위 코스프레하면서 나이버프는
오지게 받던 분이셨지요

부회장이신데 저를 돕기는 커녕
학기초때 새내기 좀 술집까지 인솔해달랬더니
제가 볼 일 보고 술집에 갔을 때는
당신은 말도 없이 사라졌더군요
나중에 추궁하니 여자친구 만나러 갔다고

그리고 저도 하기 싫은 과 단위 교육정세 관련 강의
10분 남짓 준비해온거 열심히 동기들에게 알려주면
그 형님은 뭐가 그리 바쁘신지 제가 앞에서 얘기할때면
폰을 들고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이 형님이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었던 적은
부회장 직무유기 철저히 하시면서 제가 과를 위해서
싫은 소리 할 때면 나한테 충고하 듯 동기들 편에 서서
자기 이미지 관리질 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형이라고 저는 갈구진 못하고 참아야만 했죠

나이로 자연스럽게 뺑끼 치시던 장수생 중 상수!